창선초등학교(교장 양명옥) 전교생이 올 한해 교과활동에서는 선보이기 어려웠던 다양한 끼와 재능을 발산하며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 동안 창선초는 방과후교실에서 꿈자람발표회가 열렸다.
꿈자람발표회는 노래, 춤, 연극, 마술, 악기연주 등의 다양한 공연을 준비해 학년별로 40분 동안 진행됐다.
먼저, 8일에는 유치원생들과 1학년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으로 꿈자람발표회의 막을 올렸다. 귀여움으로 무장한 아이들의 모습에 학부모들은 환호와 함께 사진 찍기에 바빴다. 이어 5학년 학생들의 공연은 오랫동안 연습했던 우쿨렐레 연주로 서툴지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9일에는 맏이인 6학년 학생들이 멋진 태권도 격파 시범으로 무대를 열었고, 아이들의 공연에 화답하기 위해 학부모들과 담임교사가 숨겨두었던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10일에는 감성이 충만한 3학년 학생들이 노래와 연극을 선보여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11일에는 4학년 학생들은 잔잔한 칼림바 연주와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로 많은 학부모들이 갈채를 보냈으며, 또 아이들이 준비한 인형극과 콩트공연은 많은 연습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발표회의 마지막은 발랄한 2학년 학생들의 세계 민속춤과 음악줄넘기를 보여주며 활력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아울러, 학생들이 직접 만든 노래를 합창하는 공연에서는 순수한 아이들이 들려주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학부모들은 사랑스러운 미소로 화답했다.
최정민 시민기자 jobbus@naver.com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