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연구소 임시이사회, 중장기발전 방안과 예산안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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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연구소 임시이사회, 중장기발전 방안과 예산안 심의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2.12.23 12:09
  • 호수 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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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5년 운영방안 놓고 4대 전략사업 구상, 예산안 등 토론

 2023년도 예산출연안이 군의회에서 재차 부결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며 중장기 발전계획 제출을 요구받은 마늘연구소가 지난 15일 남해마늘연구소에서 제4차 임시이사회를 열어 직원 인사규정 일부 개정안과 2023년 예산안 제출을 놓고 심의에 들어갔다.
 
이사회서 운영방안 발표
 박삼준 소장은 안건 상정에 앞서 "출연안이 부결되는 사태를 맞아 마늘연구소가 이 위기를 넘어 제2의 도약을 하는 계기가 되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안건보고에서는 `임원변경사항 보고`와 `2023~2025년 남해마늘연구소 운영방안 보고`가 있었다. 임원 변경사항 보고는 박삼준 소장이 마늘연구소 소장으로 임명됨으로 인해 당연직 이사가 박삼준 이사로 변경됐다는 것이었으며, 운영방안 보고는 향후 임기 3년간 마늘연구소의 발전계획이 담긴 운영방안을 박삼준 소장이 직접 프리젠테이션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제4차 임시이사회, 이사진들이 자리한 가운데 마늘연구소 운영방안을 발표 중인 박삼준 마늘연구소 소장.
제4차 임시이사회, 이사진들이 자리한 가운데 마늘연구소 운영방안을 발표 중인 박삼준 마늘연구소 소장.

지역의 동반자 되겠다
 이 발표에서 박삼준 소장은 `남해군 특화작물의 미래가치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란 경영목표 아래 `같은 높이에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동반자`란 슬로건으로 4대전략사업을 밝히고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했다. 위기를 맞이한 마늘연구소의 나아갈 방향을 큰 틀에서 잡아 달성 방안을 내놓았으며 제품개발, 연구목표와 예산안, 연구소 자립 등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도 제시했다.
 더불어 `마늘연구소 직원 인사규정 일부 개정안`과 `2023년 마늘연구소 제출 예산안` 2개의 안건을 상정하고 이에 대해 질문과 토론을 이어갔다.
 연구소로서의 기능 제고와 함께 회생과 자립까지 요구받는 현 시점, 획기적인 전환을 원하는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마늘연구소의 노력이 눈에 띄었다. 2023년 본예산에 출연안이 반영되지 못해 현실적으로 내년 1차 추경 심의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마늘연구소의 중장기발전계획이 내년에는 군의회 산업건설위 의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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