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남해군 생활체육 활성화와 각종 대회에서 남해군 체육위상을 드높인 체육인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남해군체육회(회장 박규진)는 지난 27일 보물섬남해한우프라자에서 2022년 남해군체육인의 밤 및 체육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남해군 26개 종목단체와 10개 읍·면체육회, 학생·성인 체육인들을 비롯해 장충남 군수와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 류경완 경남도의원, 여러 군의원, 심현호 남해교육장, 강경삼 제2대 민선 남해군체육회 당선인 등 200여명이 자리해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특히 이 자리는 올해 남해군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군내 총 22개 개인·단체가 체육 관련 상들을 수상했다. 
　대한체육회장상은 최청기 남해군축구협회 회장과 김영근 남해군청 스포츠마케팅팀장이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또한 경상남도지사상은 이명호 남해고등학교 교사가 받았다.
　남해군체육인상 수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남해군체육인상 단체 부문 △남해군배드민턴협회(최우수) △남해군유도회(우수) ▲남해군체육인상 특별(임직원) 부문 △박도영 실무부회장△이수봉 이사 △우형순 생활체육지도자 ▲남해군체육인상 특별(공로) 부문 △서면체육회(단체) △남면체육회(단체) △박명훈 남해군볼링협회 회장 △이호원 남해군배구협회 전무이사 △지호진 남해군청 문화체육과 주무관 △김기준(태권도)·김기형(태권도) 제일고등학교 학생 ▲남해군체육인상 특별상(군수상) △정대기 남해군검도회 회장 △강숙희 남해군배구협회 회장 △정유진(유도)·박마리(유도) 남해여자중학교 학생 △김수현(복싱) 남해중학교 학생 △최지호(육상) 지족초등학교 학생 ▲남해군체육인상 특별상(의장상) △정상규 남해군체육회 사무국장이 각각 상을 받았다. 
　임기 중 첫 체육인의 밤 행사를 갖게 된 박규진 회장은 "올 한 해도 코로나19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체육회는 각종 대회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들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위해 많은 기여를 했다"며 "또 경남도 대회와 군 대회, 읍면체육대회 등에서 군민들의 단합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는 모두 행정과 의회, 종목단체, 읍면체육회가 하나돼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러나 개선해야 될 부분도 많았다"며 "내년에는 보다 나은 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병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