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맥주축제 위해 `민관합동 축제기획단`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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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맥주축제 위해 `민관합동 축제기획단` 구성한다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3.01.06 10:58
  • 호수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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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마을 맥주축제 개편 2차 간담회 열려
군민 참여 기획협력팀, 축제운영팀 조직
독일마을 맥주축제 개편 2차 간담회가 지난달 28일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독일마을 맥주축제 개편 2차 간담회가 지난달 28일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남해군이 독일마을 맥주축제의 시·공간적 외연을 확장하고 주민참여형 축제, 나아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축제 운영체계 개편방안 마련에 나섰다. 
 남해군은 독일마을 맥주축제 운영체계 개편방안을 논의하는 2차 간담회를 지난달 28일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적홀에서 열었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1차 간담회에는 독일마을상생협의체, 물건마을 대표, 독일마을상가연합회 등 주민 대표, 군의원과 군 관계자, 관광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여했는데 이번 2차 간담회에는 이들과 함께 고광석 남해살러 대표, 김정화 미송새마을금고 이사장, 김성철 남해군관광협의회장, 정용수 사우스밸리 대표 등 직능단체 대표들도 참석해 확대된 형태로 열렸다. 
 앞서 1차 간담회에서는 맥주축제 범군민추진조직을 구성한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논의했다. 즉, 군민 참여 전담조직을 구성해 맥주축제의 주요 의사결정과 계획을 세우고 행정이 주민협의와 참여 부분을, 관광문화재단이 콘텐츠와 홍보 마케팅에 집중하자고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장명정 남해군청 관광경제국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번 2차 간담회에서는 축제 개편의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개편의 방향은 △특정기관 중심의 획일적 운영에서 벗어나 민관합동 `축제기획단` 재구성 △지역주민이 참여·주도하는 축제로 군민 관심과 지역주민 공익 확대 △독일과 유럽 문화 관계자원의 참여 유도로 대외협력 강화와 제휴형 축제로 확대 △축제 콘텐츠 차별화를 통한 축제 경쟁력 강화 등이다.
 이에 따라 독일마을 맥주축제 기획단은 전담기구인 기획협력팀(관광진흥과)과 축제운영팀(관광문화재단)으로 크게 나뉘고 각계 여러 분야 20여 명 정도로 구성, 의사 결정체의 효율화를 꾀하게 된다.
 기획단 조직 추진 일정을 보면, 올 1월 구성원 인선에 나서고 조직 및 기구 편제안과 기능, 운영 등에 관한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2월경에는 조직 지침 등을 확정하고 기획단 조직체 출범에 나서며 3월부터는 제11회 독일마을 맥주축제 기획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MZ세대와 30~40대 젊은층의 맥주축제 기획단 참여 확대, 홉 재배·꽃밭 조성 등 축제지역 주민 소득사업과의 연계, 전담조직 인력의 전문성 강화, 단기 계획뿐 아니라 중장기 계획까지 지속적으로 세워나갈 것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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