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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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3.01.13 09:28
  • 호수 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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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중학교 제72회 졸업식 개최
선배들의 장학금 기탁식 눈길 끌어
남해중학교 제72회 졸업식이 지난 6일 남해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1~2학년 후배 학생들이 3학년 선배 학생들에게 가수 015B의 노래 〈이젠 안녕〉을 불러주고 있다.
남해중학교 제72회 졸업식이 지난 6일 남해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1~2학년 후배 학생들이 3학년 선배 학생들에게 가수 015B의 노래 〈이젠 안녕〉을 불러주고 있다.

 새해가 밝으면 전국에서 가장 큰 행사는 바로 졸업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제외하면 교문 밖에서 기다리거나 교내로 입장할 수 없었던 졸업식장이 3년 만에 개방됐다. 
 지난 6일 남해중학교(교장 최용환) 체육관에는 학부모들을 비롯해 많은 내·외빈들이 자리했다. 졸업식은 그간 각종 수상과 현황을 정리한 학사보고가 이어졌다.
 특히 1~2학년 후배들이 졸업하는 3학년 선배 학생들에게 가수 015B의 노래 <이젠 안녕>을 불러주며 떠나는 이들을 위한 아쉬움을 전했다. 노래가 시작되자 쑥스러워하던 학생들은 이내 함께 부르기 시작했고, 마지막 소절까지 불러 감동을 자아냈다. 

김종도(가운데) 3회 졸업생이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종도(가운데) 3회 졸업생이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있었던 여러 장학금 수여식 중 3회 졸업생인 김종도·곽민일 선배가 후배들을 위해 각 100만원씩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 장학금은 2022년 김종도 졸업생의 해정(海井)장학금, 곽민일 졸업생의 운산(雲山)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제정해 각각 1천만원씩 총 2천만원을 매년 100만원씩 10년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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