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 5학년까지 모집 확대
3월 초에 13기 신입생 모집 예정
보물섬남해독서학교는 지난 14일 제12기 수료식을 갖고 4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2011년 개교해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한 보물섬남해독서학교의 수료생은 이로써 859명이 됐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초등 6학년 반을 개설해 처음으로 9명의 초등반 수료생을 배출했다. 초등 6학생들의 독서학교 입학이 늘면서 독서학교는 내년에 모집 학년을 초등 5학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화전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고등부 김효민 외 45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초등부 6학년반 전지율 학생은 수료식 소감을 통해 "독서학교는 저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꾸준히 책을 읽는 습관을 만들어주었다"며 "앞으로도 독서학교를 통해 저를 비롯한 많은 남해의 학생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윤기 독서학교 교장은 축사를 통해 "1년 동안 독서학교를 수료한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앞으로 지역의 동량이 되리라 믿는다"고 축하하고 독서학교 운영 지원을 아끼지 않은 남해군과 남해군의회, 남해교육지원청에 고마움을 전했다.
송홍주 운영위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독서학교는 학교장, 운영위원장, 교육국장, 운영위원 6명, 교사 8명, 자문위원 7명, 사무국 3명 등 모두 23명의 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하고 운영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이날 수료식에는 임태식 군의회의장, 정영란 부의장, 하복만·장행복 군의원, 하순철 남해군청 행정과장 등의 내빈이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로 수료식을 축하했다.
한편, 보물섬남해독서학교는 지난해 초등 6학년반, 중등 3개반, 고등반 등 모두 5개 반이 운영됐으며, 이들은 2주에 한 번(토요일 오전 10~12시)씩 모여 독서토론을 하며 지혜의 등불을 키워나가고 있다.
독서학교 3월 초 군청 홈페이지와 지역 주간신문 광고 등을 통해 13기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