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면, "국도3호선 확장 따른 접속도로 건설계획 앞당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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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선면, "국도3호선 확장 따른 접속도로 건설계획 앞당겨야"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3.02.03 11:35
  • 호수 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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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 일대 하수처리시설 공사지연 따른 주민불편도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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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의 대화 │ 창선면
2023년 창선면 군민과의 대화에서 모범군민 표창을 받은 수상자들.
2023년 창선면 군민과의 대화에서 모범군민 표창을 받은 수상자들.
군정발전 공로자 표창을 받은 수상자들.
군정발전 공로자 표창을 받은 수상자들.

지난 19일 열린 창선면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추진에 따른 접속도로 건설 관련 민원이 제기됐다. 미FDA(식품의약국) 수출용 패류생산지정해역인 강진만권역 일대의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사업이 지연되면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고현성 가인이장은 "가인과 적량을 잇는 지방도 1024호선 건설계획이 도 종합계획에 반영됐으나 2026년 시행 예정으로 주민불편이 계속되고 있다"며 "건설 시기를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장충남 군수는 "건설순위를 앞당길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답변하고 "가인리 일원에 라이팅 아일랜드 등 대규모 관광시설이 들어서고 국도 3호선 확장이 예정된 만큼 주변 접속도로와 창선면 내 군도에 대해 잘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단항이장은 "2020년 지족마을 등 8개 마을에서 착공한 미 FDA 주변지역의 하수처리시설 공사 속도가 너무 더뎌 주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며 "빠른 추진을 위한 계획을 알려달라"고 질의했다. 이에 김행수 상하수도과장은 "현재 실시설계는 완료된 상태이고 설계 안전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8~9월에 착공 예정"이라면서도 "전국 하수도 보급률이 94%로 높아 정부가 시급한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하다 보니 예산이 삭감돼 추진이 원활하지 못한 게 사실이다.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 사업은 강진만 인근 마을에 하수도 시설을 보급, 연안해역 수질 보존과 어족자원 보호로 미 수출용 패류 생산의 안정적 기반 마련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상권 고두이장은 "오용~식포~가인 구간 도로의 가로수가 현재 이팝나무인데 3~4월 봄에 잎이 나면 병해충이 기승을 부려 흉물스럽게 변한다. 이때는 고사리 수확철이라 방제작업도 어려워 나무들이 고사하고 있다"며 수종 교체를 건의했다. 장 군수는 "고사리밭 인근임을 고려해 수종을 검토해 교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진 당저1이장은 "당저만 땅이 수십 년간 방치돼 썩어가고 있다"며 "자연환경복원사업을 추진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하홍태 핵심전략추진단장은 "현재 국유화를 추진 중이며 육지화 부지의 공익적 활용과 해수면의 환경친화적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강금식 당저2이장은 추섬 공원의 계단 등 시설 정비와 당저2리 땅 2만5천 평의 수자원 보호구역·자연환경보전구역 해제를 요청했고 군에서는 보수와 검토를 약속했다. 
 한편 창선면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모범군민 표창 △농어업 김영자(지족) △문화예술 유은리(연곡) △체육 조현용(곤유) △효행 이병선(사포) △사회봉사 황재환(옥천) ▲ 군정발전 공로자 표창 △오세진(단항) △이상현(적량) △강명자(오용) △곽기정(냉천) △장용현(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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