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를 통한 군민행복 울림 있는 남해체육"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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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를 통한 군민행복 울림 있는 남해체육" 선언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3.02.03 13:35
  • 호수 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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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체육회 민선 1·2기 회장 이·취임식 개최
박규진 회장 이임, 강경삼 회장 취임
민선 2기 강경삼 회장 체제 체육회 출범
남해군체육회 민선 1·2기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31일 남해군국민체육센터 2층 MK홀에서 열렸다.
남해군체육회 민선 1·2기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31일 남해군국민체육센터 2층 MK홀에서 열렸다.

 "스포츠를 통한 군민행복 울림 있는 남해체육"이라고 선언하며 강경삼 남해군체육회 민선 2기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남해군체육회 민선 1·2기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31일 남해군국민체육센터 2층 MK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3년 동안 제약을 받아왔던 행사는 지난달 30일을 기점으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시행되며 모처럼 성대하게 열렸다. 
 타악예술단 다물이 식전 행사로 분위기를 돋우었으며, 남해군과 경남 등 여러 체육인사들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장충남 군수와 하영제 국회의원, 남해군의회 임태식 의장과 의원들, 류경완 경남도의원을 비롯해 군내 각 체육 종목단체 임원들과 읍면체육회장, 사회단체, 금융기관단체 등 군내외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박규진 이임회장에 대한 수고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취임하는 강경삼 회장에게는 축하와 기대의 박수를 전했다.

박규진(오른쪽) 민선 1기 회장이 장충남 군수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박규진(오른쪽) 민선 1기 회장이 장충남 군수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박규진 이임회장은 2020년 1월 16일 민선 1기 남해군체육회 회장으로 취임해 2023년 1월 30일 정기총회까지 3년간 관선 체육회 체제에서 민선체제로 연착륙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각종 전국대회를 유치하고, 남해군외식업지부와도 협약식을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애를 쓰는 등 남해군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한체육회로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또, 남해군체육회 임·직원으로부터 재직기념패를 받았고, 장충남 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으며 민선 초대 회장으로서 활동을 매듭지었다. 
 박규진 이임회장은 "남해군체육회가 민선 체제로 출범하면서 활기찬 도약 군민과 함께 뛰는 체육회를 이루고자 노력했다"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3년이라는 시간을 제한적으로 보냈지만, 남해스포츠파크의 명성을 되찾고 각종 대회를 유치해 남해군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며 남해가 스포츠관광휴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민선 체육회의 기틀을 다지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군 단위나 경남도 단위, 전국대회 등을 유치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신규 종목단체도 가입하는 등 회장으로서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임기동안 함께해준 체육회 임직원, 종목단체, 남해군청 문화체육과, 한국외식업중앙회 남해군지부 등 체육인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새로이 취임하는 강경삼 회장의 넓은 안목으로 군민과 함께 뛰며 도약하는 남해군체육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남해군체육회 민선 2기 강경삼 회장이 남해군체육회 회기를 보면서 흔들고 있다.
남해군체육회 민선 2기 강경삼 회장이 남해군체육회 회기를 보면서 흔들고 있다.

 강경삼 취임회장은 "민선 2기 남해군체육회는 메아리가 있고 울림이 있는 체육회로 시작할 것"이라며 "이 약속이 허황된 꿈이 되지 않게끔 여러분이 저와 함께 손잡고 앞으로 나아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년 동안 남해군체육회를 이끌어주신 박규진 회장에게 수고하셨다는 뜻을 전한다. 그 노고와 희생이 헛되지 않게끔 제가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게 보답하는 길"이라며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권위의식은 내려놓고 오로지 남해군체육인 여러분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남해군 행정과는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체육 저변을 확대하겠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좀 더 마음을 열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강경삼 취임회장은 "영국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의 책 『자기만의 방』의 구절을 인용하고자 한다"며 "서두를 필요는 없다. 반짝일 필요도 없다. 그저 자기 자신이면 충분하다(자기 자신 외에는 아무도 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31일부터 취임한 강경삼 회장은 2027년 남해군체육회 정기총회까지 4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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