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도 토끼 머리띠 두르고 함 뛰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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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도 토끼 머리띠 두르고 함 뛰어보겠습니다
  • 남해타임즈
  • 승인 2023.02.13 10:46
  • 호수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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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오문자 봉정식당 대표
오  문  자봉정식당
오 문 자
봉정식당

 남해군이 생활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도 선정되고 남해읍을 중심으로 바래길 걷기와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제공된다고 하니 우리 남해전통시장도 토끼 머리 띠 두르고 함 뛰어 봐야지 않겠습니까?
 저를 비롯해 모든 시장상인들이 위드 코로나로 인한 상권 회복을 기대하면서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에 기대를 걸었지만, 여전히 추운 겨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장에서도 나름대로 손님맞이를 위해 품행도 단정하게 서비스의 질도 높이고 준비를 했는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올해는 정말 많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도시의 화려한 미각에 맞춘 향신료 가득한 음식보다 가성비 좋은 전통시장에는 매일매일 잡아오는 제철 생선들이 계절마다 달라집니다.
 요즘은 물메기, 문어, 가자미, 굴 등과 같은 수산물과 유자, 생강, 시금치가 전통시장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또, 우리 시장의 자랑거리로 성장하고 있는 청년 상인들은 친절하고 수족관 관리도 깨끗하게 잘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장 아지매들은 슈퍼우먼이고 달인입니다. 회 썰기 포장 예술입니다.
 나아가, 우리 상인들은 시장을 찾는 모든 방문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전통시장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신념으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하고 있습니다. 
 남해전통시장에서는 화전화폐, 온누리상품권, 모바일상품권, 제로페이, 카드 등 모든 머니는 다 결제 가능합니다. 
 코로나19 여파와 고금리로 경제사정이 힘들지만 계묘년 검은 토끼띠의 기운이 우리 남해에 왕창 내리기를 바라면서 독자 여러분에게 한 마디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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