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교육지원청, 남명초에 전기통학버스 전달
3월 신학기부터 남명·창선초등학교 전기통학버스 운행
3월 신학기부터 남명·창선초등학교 전기통학버스 운행
경상남도에서 제1호 전기통학버스가 남해군에서 운행한다.
남해교육지원청(교육장 심현호)은 지난 9일 남명초등학교(교장 박진우)에서 경남도 첫 무공해전기통학버스 인계를 위한 시승과 안전장치, 충전시설 등을 최종 점검하는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남해군에서 운행되는 31대 통학차량 중 첫 전기통학버스로서 배출가스로부터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생활 속에서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생태교육 효과를 함께 누리도록 남해교육지원청이 앞장서서 실천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통학차량 무공해차 전환사업은 교육부·환경부 `2021. 어린이 통학차량 무공해차 전환추진계획`에 따라 교육청 예산과 정부보조금으로 2035년까지 전국 공립학교 어린이통학차량 모두 무공해차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신학기부터 전기통학버스를 운행할 남명초등학교와 창선초등학교에서는 지난해 말 환경부지원을 받아 학교 내 전용 충전시설을 사전 설치했고, 교육지원청으로부터 차량 인수와 동시에 운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상태다.
심현호 교육장은 "우리 아이들이 전기버스로 통학하면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상상력을 발휘하고 이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깨닫는 일상적 생태교육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용연수를 다한 통학차량은 친환경 무공해차로 빠르게 교체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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