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43일 동안 168명 동참, 2700만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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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43일 동안 168명 동참, 2700만원 모금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3.02.17 10:12
  • 호수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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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e음` 사이트 접속으로 간편 기부 가능
남해군 "남해사랑 마음, 고향사랑 기부로 전하세요~"

 "10만원을 기부하면 13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고, `고향사랑e음` 사이트 접속으로 간편하게 남해사랑을 전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동참 바랍니다."
 남해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한 달 보름여가 지난 현재 전국 향우들에게 제도 시행 취지와 동참 방법을 알리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해군에 따르면, 현재(2월 13일 기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남해군에 기부를 한 인원은 총 168명이고 금액은 2700만 원이다. 
 다른 시·군과 비교해 나름 `선방`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기부방법과 세액공제 규모, 답례품 등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는 판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제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남해군 고향사랑기부 내역을 살펴보면, 경남도민이 84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기도(24명), 서울(24명) 순이었다.
 금액은 서울이 1156만 2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784만 5천원, 경기도 431만 원 순이었다.
 금액대별로는 10만원을 기부한 사람이 전체의 65%(111명)를 차지했고 이는 전체 기부금 총액의 40%를 차지했다. 평일기부가 주말에 비해 3배가량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별로는 50대~60대 초반이 89명(53%)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6명(21%), 20~30대가 27명(15%), 60대중반~70대까지 15명, 80대가 1명이다.
 기부자의 59%인 101명 중 절반가량이 남해특산물인 돌문어와 남해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남해화폐를 답례품으로 선택했다.
 남해군은 △10만원 기부자를 타깃으로 하는 3만원대의 다양한 답례품 발굴 △ 고향살리기 홍보 릴레이 캠페인 △기부자 대상 이벤트 마련 △관내 기관단체 제도안내 △직원대상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제 교육 △기금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10만원 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16.5%의 세액공제되며, 기부액의 30%이내에서 지역특산품 및 지역화폐 등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포털사이트 고향사랑e음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기부 또는 지정금융기관인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신분증 지참)을 방문해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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