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회 해외연수, 말레이시아(도시 조호르바루시) 정책교류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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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의회 해외연수, 말레이시아(도시 조호르바루시) 정책교류 펼쳐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3.03.03 13:51
  • 호수 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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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물, 노인, 지방자치 등
우수정책 비교, 신청사 견학
남해군의회가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로 4박 6일 동안 공무상 해외출장을 다녀온 가운데 지난달 21일에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시를 방문해 정책교류 회의를 가졌다.
남해군의회가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로 4박 6일 동안 공무상 해외출장을 다녀온 가운데 지난달 21일에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시를 방문해 정책교류 회의를 가졌다.

 남해군의회(의장 임태식)가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로 4박 6일 동안 공무상 해외출장을 다녀온 가운데 지난달 21일에는 말레이시아 두 번째 도시인 조호르바루시를 방문해 상호 정책교류 회의를 가졌다.
 군의회에 따르면 임태식 의장을 비롯한 군의회 연수단 16명은 조호르바루시의 공식 초청을 받고 조호르바루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 소개와 함께 양 도시 운영 전반에 대한 상호 토론시간도 가졌다.
 조호르바루시의 주요정책 소개는 누라잠 빈 다토 하지 오스만 조호르바루시장이 직접 진행했으며 시청관계자 30여명도 함께 참여해 상호토론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누라잠 빈 다토 하지 오스만 조호르바루 시장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시가 겪고 있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녹색성장과 스마트시티 구현 정책 들을 자세히 소개했으며, 남해군의 쓰레기 처리 등 환경정책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조호르바루 시장은 "과거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남해안의 매력 있는 해안 경관이 큰 인상으로 남았다"며 "한국과 조호르바루와의 교류와 홍보에 남해군의회가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임태식 의장은 "조호르바루의 많은 여건들이 섬인 남해군과 닮아 서로 도시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군의회 연수단은 환경, 물 관리, 노인, 지방자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며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교류도 약속했다.
 조호르바루시는 인구 130만명에 쿠알라룸푸르에 이은 말레이시아 제2의 도시이며 인접 국가인 싱가포르가 사용하고 있는 물의 70% 이상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으로 현재 활발한 경제발전을 이루고 있다.
 한편, 조호르바루는 말레이시아어로 `새로운 보석`을 뜻하는 말로 남해군의 애칭인 `보물섬`과 비슷한 의미를 지녔다.


 전병권 기자 nhsd@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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