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 원예조경과, 귀농·귀촌 정규과정 5년차 운영성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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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학 원예조경과, 귀농·귀촌 정규과정 5년차 운영성과 눈길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3.03.06 11:26
  • 호수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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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필수자격증 취득, 대학원 진학까지
올해부터 스마트팜원예, 숲생태조경 전공 세분화
남해군·남해마늘연구소·관련 산업체 27곳과 협약 성과 기대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조현명) 원예조경과(학과장 권대곤)가 남해군 위탁 귀농·귀촌 정규교육과정을 운영한 지 올해로 5년째가 되며 성과들이 하나씩 나타나고 있다.
 2019년 남해군 위탁사업으로 시작된 남해대학 원예조경과 귀농·귀촌 정규교육과정은 남해군 귀농·귀촌인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영농기술 교육과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개설된 정규교육과정이다.     

경남도립남해대학 원예조경과 귀농·귀촌 정규교육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지난해 10월 10일 경상남도수목원 외 2개 장소를 방문했다. 학생들이 경남수목원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경남도립남해대학 원예조경과 귀농·귀촌 정규교육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지난해 10월 10일 경상남도수목원 외 2개 장소를 방문했다. 학생들이 경남수목원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올해 사업성과 보고에 따르면, 남해대학 원예조경과 귀농·귀촌 정규교육과정은 2019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받은 이래 2022학년도 졸업생까지 총 119명의 신입생과 5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그동안 남해대학 원예조경과에서는 남해지역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원예·조경·스마트팜·특화작물 재배·농촌 체험·장비 활용 등 세분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다양한 교육자원 지원체계를 운영해왔다.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과 링크3.0사업 등 국가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해 귀농·귀촌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요하는 자격증 특강과 현장교육, 직무경진대회도 수시로 실시, 학생 개개인의 역량 강화에 앞장서 왔다.
 뿐만 아니라 귀농·귀촌 분야 특화산업 연구 육성을 위한 산·관·학 연계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달 23일에는 남해군과 남해대학 간 귀농·귀촌 정규교육과정 위탁을 위한 재협약을 체결했고, ㈜드림팜 등 스마트팜·특화작물·조경·농촌체험 관련 산업체 27곳과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

현장실습형 교육을 위해 지난해 11월 10~12일 제주시를 방문한 귀농·귀촌 정규교육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이다.
현장실습형 교육을 위해 지난해 11월 10~12일 제주시를 방문한 귀농·귀촌 정규교육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이다.

 올해 1월에는 지역산업 공동교육 및 연구 체계 조성을 위해 (재)남해마늘연구소와도 협약을 체결하는 등 스마트팜 분야 영농 창업 인큐베이터 운영을 위한 학교기업 `남해라오` 운영 체계 마련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본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 중 이상조 외 7명은 4년제 대학과 대학원 진학, 조경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등 분야별 역량강화 성과를 이뤄냈고, 김양진 씨외 13명은 소나무 등 특수목 재배, 앵무새 사육 판매, 홉 재배, 관광농원 개발 등 지역 정주 기반 마련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남해대학 원예조경과는 그동안 원예조경과 단일 전공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터 스마트팜원예전공(실용과정)과 숲생태조경전공(직업역량과정)으로 전공을 세분해 더욱 차별화된 수요맞춤형 교육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는 소식이다.
 남해대학 원예조경과 학과장인 권대곤 교수는 향후 교육과정 운영계획 보고 자리에서 "지난 4년간 귀농·귀촌 교육수요자의 실질적인 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2022학년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70.6%가 귀농·귀촌 정규교육과정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부터 원예조경 전공을 스마트팜원예 전공과 숲생태조경 전공으로 이분화해 운영하게 된 만큼 전공 차별화를 통한 맞춤형 교육체계가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해대학 원예조경과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의 애교심과 지역 사랑은 2021학년도부터 3년간 릴레이식으로 이어진 후배사랑장학금(총 1200만원) 기탁과 학과발전기금(총 2천만원) 기탁,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한 모금액 기부 등 귀감이 될 만한 사례로 남해 관내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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