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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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 사업 선정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3.03.10 09:55
  • 호수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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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성명초등학교 대상, 이주민 정착 지원 추진

 남해군이 경상남도·경상남도교육청과 협력해 성명초등학교(서면 소재)에서 15억원 규모의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해군(성명초등학교), 거창군(주상초등학교), 합천군(묘산초등학교)이 경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남해군은 2년 전 공모에서 상주초등학교가 선정된 데 이어 두번째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대상지로도 뽑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에 참여해 국민주택(85㎡) 규모의 임대주택 10가구를 건립하게 된다. 준공 후에는 LH-지자체 간 임대차계약 체결 후 지자체가 입주자에게 전대차 공급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될 계획이다.
 남해군은 임대주택 건립과 함께 빈집 정비,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연계 등을 통해 초등학생을 둔 가구의 이주를 유인함으로써 소멸 위기의 마을과 폐교 직전의 학교를 활성화해 상호 상생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과 학교 관계자 등을 중심으로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제반사항을 협의하고 기존 주민과 입주민이 상생·화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성명초등학교는 야외 인라인스케이트 놀이터를 조성하고 인라인 스케이트부를 운영한다. 학교 앞뜰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체험 중심 생태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전교생 오케스트라단을 운영하는 등 특색있는 교육 과정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남해군은 2020년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 사업에 상주초등학교가 선정이 된 바 있으며, 그 결과 학생수가 36명에서 59명으로, 마을주민은 총 28가구 91명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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