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정포마을 소몰이회 정기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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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정포마을 소몰이회 정기모임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23.03.10 10:02
  • 호수 8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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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전통 이어진 마을 모임

 42년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재경서면정포마을 소몰이회(회장 정익훈)는 지난 4일 동대문역 부근 진고개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정익훈 회장을 비롯해 정우민, 정현배, 류창두, 정현철, 정형모, 류기영, 박용운, 류시영, 류인복, 정성환 총무, 정창석 회원 등이 참석했다.<사진>
 정성환 총무는 이날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의 근황을 전달 한 후 회의를 진행했다.
 먼저 정익훈 회장은 "소몰이회 회원들을 보면 항상 마음이 평온하다. 우리가 별 일 없이 살아가는 것이 큰 행복이고 행운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나이에는 건강이 제일이니 항상 건강하게 꼭 참석하여 고향의 정을 나누자"고 말했다
 정우민 고문도 "소몰이회는 고향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오랜 세월이 흘러도 우리 회원들은 변함없이 참석하여 허물없고 가족 같이 다정다감하게 지내고 건강하길 바란다"며 덕담했다. 정현배 어르신도 "옛날부터 우리 정포마을에 낯선 과객들이 동네에 오면 꼭 밥상을 차려준 양반마을이다. 서울에서 정포향우들이 잘되면 칭찬하고 잘못하면 이끌어 주면서 자주 만나 회포를 풀자"고 말했다.
 정성환 총무의 사회로 모임 안건을 처리했다. 먼저 재부 정포향우회의 부산 정기총회에 참석할 것인지 여부와 5월 야유회 개최 여부였다. 재부정포향우회는 회장단이 참석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5월 야우회는 회장단이 적절한 장소를 찾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포마을 사람들의 모임인 소몰이회는 정포마을에 대한 애향심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이날 회원들은 "정포마을은 유교 정신이 뛰어난 한학의 고장이며, 경로효친으로 소문난 마을이다"고 입을 모았다. 소몰이회원들은 42년 동안 한결같이 많이 참석하는 모범 마을모임으로 소문났으며 홀수달 둘째 토요일에 모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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