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에 움직이는
작은 연못이 있다
지난봄에 말려 둔
꼬맹이 매화꽃
한줌 내어 뿌렸다
짙은 향 코끝을 스며들고
금 새 노란 빛을 가진 연못이다
출렁이는 물결위로
둥둥 꽃송이 뜨고
살포시 입술을 갖다 대면
온몸
전율을 느끼게 하는 매실 향
행복어린 호강을 느낀 다
내일은
작은 연못 하나 더
만들어
좋은 이웃들을 초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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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에 움직이는
작은 연못이 있다
지난봄에 말려 둔
꼬맹이 매화꽃
한줌 내어 뿌렸다
짙은 향 코끝을 스며들고
금 새 노란 빛을 가진 연못이다
출렁이는 물결위로
둥둥 꽃송이 뜨고
살포시 입술을 갖다 대면
온몸
전율을 느끼게 하는 매실 향
행복어린 호강을 느낀 다
내일은
작은 연못 하나 더
만들어
좋은 이웃들을 초대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