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연구소 정기 이사회, 안건 심의하고 연구소 발전 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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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연구소 정기 이사회, 안건 심의하고 연구소 발전 토의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3.04.03 11:47
  • 호수 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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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상 이사가 지난 28일 남해마늘연구소 정기이사회를 마치고 회의록에 서명하고 있다.
최진상 이사가 지난 28일 남해마늘연구소 정기이사회를 마치고 회의록에 서명하고 있다.

 남해마늘연구소(이하 마늘연구소)가 장충남 이사장의 주재로 정기 이사회를 열었다. 지난 28일 남해마늘연구소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이사진과 마늘연구소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섯가지 안건이 심의됐다.
 장충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처받은 조개가 진주를 품는다는 말이 있다. 농촌현실이 국내외적으로 힘든 상황에 있지만 극복하고 봄날이 됐으며 좋겠다. 이사들과 소장, 직원들이 합심해 지역특화작물, 기술개발 연구로 남해를 발전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각 안건에 대한 설명은 신정혜 마늘연구소 대외협력연구실장이 맡았다. 1호 안건은 `2023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의 건`으로, 이의없이 원안가결됐다. 2호 안건은 `감사보고서 채택의 건`으로 회계감사 결과 발표가 있었다. 감사결과 연구소의 쇄신과 방향 설정을 위해 외부 연구용역을 실시한 것을 바람직한 판단으로 평가하고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조속히 실행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2019년 이후 하락 중인 경영실적을 높여야 한다는 것과 출연금, 수익 등 여유자금을 적절히 운영하지 못한다는 지적 등이 있었다. 제3호와 제4호 안건은 직원 인사규정, 직원 보수규정 일부 개정 안으로, 국민권익위의 권고에 따른 개정안이었으며 역시 원안대로 가결됐다. 제5호 안건은 연구소 임직원의 행동강령을 전부 개정하고자 하는 것으로, 공직자 행동강령 운영지침이 개정됨에 따라 이에 맞게 개정하는 것이었다. 투명한 회계관리, 알선과 청탁금지, 대가성과 상관없이 금품이나 약속을 금지하는 등의 개정으로, 모두 원안 가결됐다.
 박삼준 소장은 "안건을 가결해 주셔서 감사하다. 최근 상황과 관련해 여러 부족한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같은 상황이 재발하거나 이사회에 누가 되지 않도록, 군민에게 사랑받는 연구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갑종, 정광수 이사는 안건에 대한 의견 외에 최근 마늘연구소가 처한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책임감을 느낀다. 심기일전하겠다", "상황을 슬기롭게 해결하길 빌며 연구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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