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땅두릅이 출하되기 시작했다.
　새남해농협(조합장 류성식)은 지난 28일 새남해농협 공판장에서 땅두릅 출하를 알리는 초매식을 열었다.
　현재 남해 땅두릅은 새남해농협 조합원 농가 등 811 농가가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해 206톤을 생산해 약 13억원의 출하실적을 올렸다.
　땅두릅은 참두릅에 비해 순이 여리고 향이 진해 봄철 입맛을 살리는데 제격이며, 간건강, 항염증작용, 항균작용·면역력 증진, 혈관건강, 통증완화, 당뇨병 치료 등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성식 새남해농협 조합장은 "땅두릅이 작목반원들의 노력으로 남해의 실정에 맞는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완전하게 자리 잡았다"며"앞으로도 남해군과 함께 재배면적의 확대, 판로개척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남해군에서는 새남해농협과 함께 농업인들에게 땅두릅 출하 포장박스(2kg) 10만매를 지원하고 있다.

한중봉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