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 체육 강자 남해군, 게이트볼 대회 준우승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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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아인 체육 강자 남해군, 게이트볼 대회 준우승 차지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3.04.10 12:32
  • 호수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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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경남농아인게이트볼대회 페어플레이어상 수상
경남농아인협회 남해군지회 게이트볼 선수들이 지난달 17일 합천군 황강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5회 경남농아인게이트볼대회에서 준우승과 페어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경남농아인협회 남해군지회 게이트볼 선수들이 지난달 17일 합천군 황강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5회 경남농아인게이트볼대회에서 준우승과 페어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남해군 농아인들의 체육 열정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 게이트볼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이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사)경남농아인협회 남해군지회는 지난달 17일 합천군 황강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5회 경상남도 농아인게이트볼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 18개 시군농아인협회를 대표한 선수단과 임원진, 심판, 자원봉사자 등 총 350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해군에서는 김동일 감독 겸 선수를 주축으로 박명진, 박용인, 정민점, 정선희, 여애선, 탁영중 선수가 나섰다. 남해군 선수단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남해읍게이트볼장에서 훈련에 임해왔다.
 남해군 선수들은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무난히 승리를 가두며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김해시와 만나 1점 차이로 최종 점수 10대 9라는 간발의 차이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대신, 남해군 선수단은 페어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류충헌 지회장은 "지난해 제30회 경남농아인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좋은 기운을 이어갈 수 있었는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는 우승을 노릴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는 동기가 부여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남해군과 남해군장애인체육회가 지원해준 덕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꾸준한 훈련과 노력으로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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