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하철환 남해군청 홍보팀 주무관
1973년 6월 22일 준공된 남해대교가 올해로 50세, 사람으로 치면 하늘의 명을 깨닫는 다는 지천명(知天命)에 이르는 세월이다.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남해대교 개통 50주년을 축하하는 문화이벤트 꽃피는 남해가 남해대교와 설천면 노량지구 일대에서 펼쳐졌다. 봄 축제를 알리는 첫날 밤 7시 20분 충렬사 광장에는 많은 군민들과 외지에서 소식을 접하고 온 관광객들이 자리했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노량지구에서 열린 노량해전 승첩제에서 해전을 재현하면서, 또 승첩제를 기념하기 위해서 불꽃을 쏘아 올린 적은 있었지만 이번 만큼 크고 화려하지는 않았다. 남해대교가 다시 국민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막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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