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초, 모두가 함께 만들고 누리는 `버리숲`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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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초, 모두가 함께 만들고 누리는 `버리숲` 개장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3.04.10 17:43
  • 호수 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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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학교공간혁신모델 구축 공모사업 선정
야외교실, 놀이터, 공연장, 소공원 등 조성
지난달 20일 도마초등학교 버리숲 놀이터에서 학생들이 뛰놀고 있다.
지난달 20일 도마초등학교 버리숲 놀이터에서 학생들이 뛰놀고 있다.

 도마초등학교(교장 박희자)가 2023년 새학기를 시작하며 뜻깊은 야외공간을 공개했다.
 도마초는 경남형 학교공간혁신모델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한 `버리숲`이라는 교육문화복합시설을 지난 3월 개장했다. 
 이번 학교공간혁신모델 사업은 교육공동체인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조경전문가(촉진자)와 함께 `삶이 숨 쉬는 꿈실둥실 꽃가람 만들기`라는 공간혁신 프로젝트 수업을 하며 진행됐다. 도마초는 학부모가 함께하는 선진지 견학, 연구회의를 6회 거치며 방치돼 있던 학교 숲을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고 활용할 수 있는 가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갔다.

학생들이 모래놀이를 하고 있다.
학생들이 모래놀이를 하고 있다.

 버리숲에서 학생들은 마음껏 뛰어놀고, 공부하고, 소통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학부모들을 초대해 버리숲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버리숲은 도마초등학교 앞에 펼쳐진 `버리들`에서 따 온 이름으로 교육공동체 이름 공모전을 통해 결정했다.
 박희자 교장은 "버리숲이 아이들에게는 친구들과 함께 하며 꿈을 키우는 소중한 장소, 학부모과 지역민에게는 건강과 쉼, 소통이 있는 인기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원진 학생회장은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이면 많은 학생들이 버리숲으로 모여든다"며 "우리가 여러 달 동안 시간을 투자해 직접 계획을 세우고, 모형을 만들어 설계를 한 것이 버리숲으로 완성돼 정말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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