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암 전 고현면향우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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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암 전 고현면향우회장 별세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23.04.11 09:48
  • 호수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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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부고에 향우들 조문 이어져

 재경고현면향우회장을 역임한 이재암 향우(1952~2023)가 지난 1일 별세했다. 재경고현면향우회 사무국장과 회장을 지내며 향우회를 위해 헌신했던 이재암 향우를 기억하는 향우들은 갑작스런 부고 소식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 향우는 지난달까지 향우회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마지막까지 고향 향우들과의 우정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향우의 유족은 "3월 중순 갑자기 건강이 나빠져 병원 치료를 받는 도중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으며 검사를 위해 병원에 입원해 있던 도중 갑자기 상태가 악화되어 입원 일주일 만에 돌아가셨다"며 "장지는 분당에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향우는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 향우들의 단체 대화방에 내용을 알아볼 수 없는 문자를 남겨 마지막까지 고향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했던 간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 향우는 산을 좋아하는 남해인들의 모임인 삼봉산악회 회장을 맡아 이끌기도 했으며 함께 산악회 활동을 했던 향우들은 빈소를 찾아 고인의 죽음을 슬퍼하며 애도를 표했다. 이재암 회장의 빈소는 카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4월 3일 발인 후 분당 자하연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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