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군향우회 여성협의회 고향사랑 나무 심기 진행
상태바
재경남해군향우회 여성협의회 고향사랑 나무 심기 진행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23.04.11 09:50
  • 호수 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무심기와 해양봉사활동 남해대교개통 50주년 기념식 참가

 재경남해군향우회 여성협의회(회장 천우주)는 지난 3월31일~4월1일 양일간 남해를 방문, 고향사랑 나무심기와 내고향 남해사랑 클린 해양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매년 고향을 찾아 나무심기를 실천하는 재경남해군향우회 여성협의회는 올해로 11년째 수목기증행사를 이어간 것이다. 
 여성협의회는 미리 400만원 상당의 왕벚나무 50주를 남해군에 기증하고 직접 고향 남해를 찾아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올해 나무심기 행사 장소는 설천면 문항리 지방도 1024도로변(문항리 1206-2번지).
 아침 일찍 서울을 출발한 회원들은 식목 행사 시간에 맞춰 행사장에 도착했다. 올해 행사에는 여성협의회 천우주 회장, 구덕순 군향우회명예회장, 오행순 2대 회장. 김길수 고문과 서울시라이온스 회장단, 서울시새마을봉사단, 남해여중 7회 동창생, 대한민국 꽃차수석 강사팀 등 42명이 참석했다. 

천우주(왼쪽) 회장과 구덕순(오른쪽) 명예회장
천우주(왼쪽) 회장과 구덕순(오른쪽) 명예회장

 특히 이번 행사는 새남해농협 젊은 직원들의 봉사모임인 `온나누리`가 40만원 상당의 수목을 더 기증해 총 55주의 왕벚나무를 심었으며 남해군에서는 김인수 산림공원과장, 류성식 새남해조협장, 감홍경 설천면장, 공원녹지팀원들이 향우들과 함께 식목행사에 동참했다. 
 김인수 산림공원과장은 "수목 기증 및 식재행사를 위해 매년 고향에 찾아와 주신 재경남해군향우회 여성협의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향사랑 기증나무 심기 행사를 통해 후손들에게 물려줄 천혜의 자연자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덕순 군향우회 명예회장은 "코로나 시기에는 소수인원이 와서 나무를 심었는데, 3년 만에 버스를 이용해 대규모로 참석했다. 류성식 조합장과 감홍경 면장 등 설천면민이 반겨주니 더욱 고맙다"고 말했다.
 군여성협의회 천우주 회장은 "고향에 내려올 때마다 기증한 나무를 보며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매년 기증수목 식재행사를 추진해 고향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무심기행사가 끝난 후 여성협의회 회원들은 향우봉사단(단장 구덕순)이 되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남해군자원봉사센터 행복동행팀이 준비한 `내고향 남해사랑 클린 해양봉사활동`은 설천면 문항마을 바닷가 일원에서 진행됐다.
 나무심기와 해양정화활동을 마친 여성협의회 회원들은 봄꽃이 만발한 고향을 둘러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여성협의회 회원들은 숙소인 갱번마루에서 관광지원화사업의 일환으로 향우노스텔지어 기념공간 조성사업을 위한 워크샵에 참석했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고향 남해"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추억을 소환하는 시간을 가졌고,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와 청사신축, 해저터널 등 남해군정 주요정책을 청취했다. 또한 고향사랑 기부제에 동참했다.
 특히 지난 1일은 남해대교 개통 50주년 기념 행사가 진행하는 날로 고향을 찾은 여성협의회 회원들은 전야제와 남해대교 걷기 문화행사에 참여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여성협의회 고향방문은 푸짐한 선물로 마무리됐다. 설천 굴축제장에서 설천면민 박성하씨가 석하 40상자를 선물했으며 대한민국 차 명인 김애숙 향우(남해읍 출신)가 하동세계차 엑스포(5월 4일~6월3일)티켓을 선물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