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 교육부 주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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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학, 교육부 주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선정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3.04.14 13:48
  • 호수 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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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총 40억원 규모로 특화분야 인재 양성
힐링관광·스마트농수산·항공산업 특화분야 설정
남해대학·남해군·사천시 협력체계 구축 지원받아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조현명)이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이하 `하이브 사업`)에 선정됐다.
 하이브 사업은 전문대학이 지역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 목표에 부합하는 특화분야를 선정하고 전문대학의 인적·물적자원과 평생직업교육역량을 지역 수요에 맞게 강화함으로써 지역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해대학은 이번 하이브 사업 선정으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연간 20억원(국비 18억원, 남해군 1억5천만원, 사천시 5천만원)씩 총 40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남해대학에서는 남해군·사천시의 지역발전시책과 연계한 `고등직업교육역량 강화를 통한 지역 상생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3개의 지역특화분야(힐링관광·스마트농수산·항공산업)를 설정하고 △지역특화분야 연계 교육과정 △평생직업교육 고도화 △지역 현안 연계 자율과제 실시 등을 사업 세부계획으로 제시했다. 
 특히 남해대학은 천혜의 해양힐링 관광자원과 스마트 농수산 인프라를 보유한 남해군과 대한민국 항공의 메카로 급부상 중인 사천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 공동 협력체계를 구성하고 두 지자체의 특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인재 양성과 평생직업교육 고도화, 지역 정주율 향상과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려는 대학의 협력 의지가 이번 사업 선정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남해대학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1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에 따른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과 `2022 3단계 산학연 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등 국가재정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연간 60억원 이상의 국고지원금을 확보했다. 
 조현명 총장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과 LINC 3.0 사업에 이어 하이브 사업 선정까지 불철주야 애써준 교직원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거두게 됐다"며 "남해군과 사천시의 적극적인 협조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인력 양성과 차별화된 교육으로 더 나은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만큼 우리 대학의 교육역량과 인프라를 총동원해 지역에 기여하는 전문기술인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하이브 사업 선정으로 남해대학은 현재 운영 중인 교육과정을 지역 특화분야 연계 교육과정으로 전환하는 한편, 힐링관광·로컬푸드·항공기 제조정비 등 지자체와 지역산업체, 대학 간 협업을 통한 청년 일자리 확보, 지역 정주여건 개선, 인구 유출 예방 모델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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