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정 미조면장과 신차철 홈마트 대표, 상주면 소량마을 박진규 씨, 설천면 모천마을회가 각각 100만원의 향토장학금을 기탁했다.
　이홍정 미조면장은 "지난 21일 부친 장례 후 많은 분들의 위로와 격려에 보답하고자 향토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별도의 기탁식 없이 지난달 28일 남해군향토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신차철 홈마트 대표는 지난달 30일 남해군청을 방문해 100만원의 향토장학금을 기탁했다. 신차철 대표는 "우리 지역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역 어른으로서 해야 할 소임이라 생각하며 기탁에 동참한다"고 말했다. 향토장학회 이사를 맡고 있는 신 대표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6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상주면 소량마을 박진규 씨는 지난 3일 남해군청을 방문해 향토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박진규 씨는 "상주면으로 전입해오는 사람들이 늘어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리니 흐뭇하다"며 "아이들 웃음소리가 가득할 수 있도록 지역 어른들이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많이 동참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6일 설천면 모천마을회에서도 군청을 방문해 향토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류동년 이장은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어촌신활력증진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향토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장차 남해군을 이끌어갈 인재육성에 힘써달라"며 기탁 동기를 밝혔다. 

한중봉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