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거창군, 농업문화 보전 확산 위해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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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거창군, 농업문화 보전 확산 위해 머리 맞대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3.04.18 12:05
  • 호수 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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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회의소 역할 확대, 농촌 자본 재배치 등 논의
2023년 남해군농어업회의소·거창군농업회의소 교류행사가 지난 6일 남해군 일대에서 펼쳐졌다. 박영범 교수의 강의 모습.
2023년 남해군농어업회의소·거창군농업회의소 교류행사가 지난 6일 남해군 일대에서 펼쳐졌다. 박영범 교수의 강의 모습.

 남해군농어업회의소(회장 최재석)가 선진 농업문화 보전·확산을 위해 거창군농업회의소(회장 엄홍주)와 교류행사를 가졌다. 
 2023년 남해군농어업회의소·거창군농업회의소 교류행사가 지난 6일 남해군 일대에서 펼쳐졌다. 
 경상남도 내 농(어)업회의소는 남해군과 거창군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고성군과 의령군에서도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남해군과 거창군의 농(어)업회의소는 유대관계를 오래토록 맺어오고 있다. 올해에는 거창군농업회의소 회원 20여명이 남해군을 방문했다. 
 이날 교류행사 중 두 지역의 회원들은 강원대학교 객원교수이자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인 박영범 교수의 특강에 눈과 귀를 집중했다.
 남해마늘연구소에서 열린 강의는 `복합위기, 거대한 전환의 시대 정의로운 전환과 농(農)`이라는 주제로 한국농업의 역사부터 최근 코로나19,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원자재 가격 상승, 기후위기 등 복합적인 위기 속에서 농업은 물과 에너지 식량이 쟁점이 될 것이기에, 농민들이 농촌 자본을 재배치하고 국가균형발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설명했다. 
 특강 이후에는 남해군농어업회의소 회원들과 거창군농업회의소 회원들이 농정포럼를 개최하고 선거 기간에는 후보들을 초청해 농(어)업 정책에 관심을 갖도록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농어업회의소의 역할 확장론을 논의했다.
 최재석 회장은 "시대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농촌을 위해 농민들도 공부하고 자발적으로 의견들을 내야 한다"며 "거창군농업회의소와 꾸준히 연계해 남해군 농가들에게 필요한 사업들과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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