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훈회관 방문, 도 단위 보훈 단체 통해 전시회 홍보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남기기 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준환)가 국내 보훈단체들을 대상으로 남해군을 보훈교육장이자 보훈 관광지로 홍보에 나섰다.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남기기 사업 추진위원회는 현재 남해유배문학관 특별전시관에서 진행 중인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남기기 특별전시회를 진행하며 제작한 책자를 도 단위 보훈회관을 통해 보훈단체들에게 전달했고, 비교적 가까운 지역은 직접 방문해 홍보했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6·25참전유공자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월남전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등이 있다. 보통 각 도 단위 보훈회관에는 이들 단체들의 사무국이 한데 모여 있다.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남기기 사업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전라남도보훈회관(목포시 소재)을 방문해 전남 보훈단체장들과 실무자들을 만나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남기기 사업 책자를 전달하면서 남해군에서 진행 중인 흔적남기기 사업을 소개했다. 각 단체들은 남해군으로 견학 오겠다는 확답을 들었다.
특히 이연득 상이군경회 전라남도지부장은 "흔적남기기 책자를 보니 감탄이 나온다. 중앙 정부가 해야 될 사업인데 남해군이라는 작은 지자체에서 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최준환 위원장, 서상길 사무국장의 정성과 노력이 느껴진다. 전라남도 상이군경회 각 지회에 사업을 홍보하고 보훈 선진지로 남해군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최준환 위원장은 "우리 동료들이 이 사업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공감을 하니 이곳까지 온 보람을 느낀다"며 "남해군이 참전유공자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보훈 일번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 많이 홍보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