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회·동문회 고문 등 창선향우 돈관스님 축하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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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회·동문회 고문 등 창선향우 돈관스님 축하방문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23.04.18 16:13
  • 호수 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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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관스님 "고향 창선 잊은 적 없어"

 재경 창선면 향우들과 창선중·고 동문들은 지난 6일 창선면 출신 돈관스님이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제4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는 소식을 듣고 동국대학교 이사장실을 축하 방문했다.  이날 모임에는 장옥수(10기), 조근후(11기), 양재양(12기), 양욱용(18기), 박중권(19기), 양학기(20기), 박석묵(22기), 강용진(23기), 정인식(23기), 김종욱(26기), 이해복(27기), 박상묵(29기), 박중림(30기). 황종성(35기) 사무국장, 박희정(35기) 사무국장 등 15명의 창선향우와 돈관스님이 참석했다. 
 창선면 율도 출신인 돈관스님(속명 강한종·창선중 24회)은 "이사장 취임 후 남해 향우들을 몇 분 만났지만 오늘 창선면 선배님들의 따뜻한 축하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속세를 떠난 지 45년이 지났지만 남해 창선면을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며 고향 사람들을 반겼다. 이어 스님은 "고향 율도에 어머니가 계시고 영천 은혜사 주지로 있을 때 남해사람들이 많이 다녀갔다"며 "서울 살이는 이제 1년 반 정도 지났는데 고향 사투리가 섞인 창선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박석묵 재경 창선면 향우회 회장은 "동국대학교 재단 이사장으로 벽암스님과 법산스님에 이어 42대 이사장으로 돈관 스님이 탄생 한 것은 남해군과 창선면의 영광이다"고 말하고 고문들부터 소개했다. 장옥수 고문은 "창선면 출신이 불교계의 큰 거목이 되신 것을 축하하며 동국대학과 불교발전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으며 양재양 고문은 "오늘은 코로나 이후 몇 년 만에 창선인들이 모여 기쁘다"고 말했다.
 돈관스님은 "창선면 고향 선·후배님들을 뵈오니 감개무량하며 훌륭하신 선·후배님들의 축하를 받으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동국대 발전이 곧 불교발전이라는 생각으로 많은 일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자리에서 선배님들이 주시는 조언도 잘 듣고 반영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향우들은 `돈관스님 재임 중 남해인의 큰 업적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고 이사장 재직 시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건강하라`는 의미를 담아 동창회에서 마련한 거북 문양 선물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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