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해정, 서부경남 궁도인 잔치 한마당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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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해정, 서부경남 궁도인 잔치 한마당 열어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3.04.24 14:17
  • 호수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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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9회 서부경남 5개 시·군 9개정 궁도대회
단체전 우승 사천 대덕정, 준우승 진주 덕수정, 3위 진주 람덕정
개인전 우승 고성 철성정 강종배, 준우승 고성 철성정 최영진·진주 덕수정 하재윤, 3위 진주 남강정 이미경·정순흥, 진주 영봉정 김인호
제469회 서부경남 5개 시·군 9개정 궁도대회가 지난 18일 남해금해정에서 열렸다. 서부경남 궁도인들이 대회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 하철환 남해군청 홍보팀 주무관〉
제469회 서부경남 5개 시·군 9개정 궁도대회가 지난 18일 남해금해정에서 열렸다. 서부경남 궁도인들이 대회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 하철환 남해군청 홍보팀 주무관〉

 남해군 명궁들의 집합소 금해정에서 경남 궁도인들의 축제가 펼쳐졌다. 남해금해정(사두 류민현)이 주최하고 남해군궁도협회(회장 류민현)가 주관하는 제469회 서부경남 5개 시·군 9개정 친선 궁도대회가 지난 18일 남해금해정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남해군, 통영시, 고성군, 사천시, 진주시 지역의 활잡이들이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에는 남해금해정을 비롯해 △고기도 먹어본 자만이 맛을 안다는 입장 소개와 함께 참가한 진주 창림정(사두 신수정) △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인 통영 열무정(사두 안희진) △우승이라는 강력한 열의를 갖고 참가한 고성 철성정(사두 장윤석) △이웃 남해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진 사천 대덕정(사두 송점용) △이날 대회에 참가한 궁도정 중 가장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진주 남강정(사두 이병수) △지리산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진주 덕수정(사두 이상우) △이번 대회에 참가한 궁도정 중 가장 부유하다고 알려진 진주 람덕정(사두 윤한진) △작은 고추가 맵다는 출사표를 던지며 참가한 진주 영봉정(사두 김인호)등에서 참가해 궁수들이 활 시위를 당겼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김창근 남해군궁도협회 전무이사가 재치 있는 진행으로 지루하지 않은 행사를 만들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류민현 회장은 "이번 대회는 전통 국궁을 계승하고 궁도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잔치 한마당"이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개인적으로는 좋은 성적을 받고, 소속한 정의 명예를 드높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남해금해정에서 대회를 철저히 준비했지만 부족함이 있을 수도 있다. 너그럽게 양해를 바란다"며 "참가한 사우 모두 남해군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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