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협의회 개최
5월 12일까지 읍·면 통해 방제대상 필지 신청 받아
5월 12일까지 읍·면 통해 방제대상 필지 신청 받아
남해군농업기술센터(소장 민성식)가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업인 단체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협의회`를 열고 벼 병해충 방제사업 추진계획과 항공방제일정 등 주요 사업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올해부터 항공방제 3회를 실시함에 따라 집중방제기간을 7월 10~7월 15일(1차)과 7월 31~8월 5일(2차)로 정했다. 3차는 기상과 병해충 발생여건을 고려해 8월 중하순경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희망농가는 5월 12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방제대상 필지를 신청하면 된다.
여름철 주요 벼 병해충에는 세균성벼알마름병, 흰잎마름병과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등이 있다. 이 중 나방류와 멸구류 해충은 중국으로부터 저기압 기류를 타고 6월~7월에 유입되어 피해를 주는 비래해충으로 신속한 방제를 하지 않을 경우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어 무엇보다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
남해군에서는 볍씨 소독약제와 항공방제, 벼 돌발해충 방제지원, 농자재살포기 지원 등 9억 5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벼 재배농가들이 안정적으로 고품질 남해쌀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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