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면 합동경로잔치, "노래선물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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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면 합동경로잔치, "노래선물도 받으세요"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3.05.19 10:45
  • 호수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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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식전공연에 무대 앞으로 나선 어르신들이다.
흥겨운 식전공연에 무대 앞으로 나선 어르신들이다.

 상주면 9개 마을 어르신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로잔치를 즐겼다. 
 지난 12일 오전 상주면 은모래비치 앞 광장에서 `제5회 상주면 합동경로위안잔치`가 열려 9개 마을 어르신들과 장충남 군수 등 내빈을 포함해 600여명이 한데 어울려 춤과 노래,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즐기는 자리가 마련돼 모처럼 즐거운 하루가 됐다.
 
어버이께 바치는 노래선물
 9개 마을 어르신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가 흔치 않은 만큼 이날 어르신들을 기쁘게 하고자 다양한 무대가 선보였다. 식전에 상주중학교 학생들이 사물놀이 공연을 펼쳤고, 상주노인대학 윤명덕 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민요장구팀 어르신들은 빨간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신명나는 장구공연을 뽐냈다.

상주중학교 손주들의 사물놀이 공연.
상주중학교 손주들의 사물놀이 공연.

 이어 9개 마을 이장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린 후 이정규 벽련마을 이장이 대표로 박상철의 `황진이`를 열정적으로 불렀다.
 이정규 이장은 무대 위에서 내려와 노래를 부르며 행사장 곳곳에 앉은 어르신들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 열정을 이어 상주면 김승겸 상주면장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율동을 곁들인 `내 나이가 어때서` 합창 공연으로 흥을 이었으며, 각 마을 새마을 지도자와 부녀회장들이 모두 단상 위에 올라 어르신들께 인사를 올리고 `어버이은혜`를 합창했다.
 김영균 상주면 새마을협의회장과 임우연 부녀회장이 개회사에 나서 "건강한 사회란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니고 청년은 건강하게 일하고 노인들은 평화로운 노후를 즐기는 사회"라며 "젊은 시절 우리 지역발전을 위해 애쓴 선대 어르신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오늘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즐기시고 오래 오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경로잔치를 여는데 힘쓴 김범식 상주마을 이장과 임우연 상주면 새마을부녀회장이 각각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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