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중·제일고 총동문회 정기총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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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남해중·제일고 총동문회 정기총회 열어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23.05.19 10:55
  • 호수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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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수 신임 회장 추대 8대 집행부 출범
지난 14일 재경남해중·제일고 동문들은 정기총회에 앞서 오전 10시 과천대공원역에서 모여 과천저수지 둘레길을 걸은 후 기념촬영한 모습.

 재경남해중·제일고 총동문회(회장 이윤원)는 지난 14일 과천 옛골토성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식장에는 이윤원 회장과 김재전 전임 회장,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 명예회장, 이영순 재경남해여중동문회장, 전장현 남수고 재경회장, 류동길, 배문태 고문 등 재경 동문 15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김두관 의원과 장충남 군수는 축전을 보내 재경동문들의 정기총회를 축하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재경남해중·제일고 동문들은 오전 10시 과천대공원역에서 모여 과천저수지 둘레길을 걸었다. 이후 총회장소인 옛골토성 과천점으로 이동해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박성현 재경동문회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유정애 감사가 개회를 선언했다.
 이어 이윤원 회장은 참석한 동문 중 남해중 기준 3회부터 10회 선배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해 주신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윤원 회장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많이 걸어야 한다. 오늘 동문회 정기총회가 건강을 지키는 걷기대회와 함께 기획한 것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윤원 회장은 "공동체가 지켜지기 위해서는 고향, 동문, 종친 조직이 활성화가 되어야 하는데 요즘 시대에는 우리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려는 정신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하고 "우리 재경동문회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신임회장을 발굴해 동문회를 이어갈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1부 과천저수지 둘레길 걸은 후 열린 정기총회 모습.
1부 과천저수지 둘레길 걸은 후 열린 정기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재전 전임회장과 류동길 고문, 정길정 전 한국교원대 부총장(남해중 5회),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 명예회장은 무대에 올라 재경남해중·제일고 동문들에게 인사했다. 김재전 전임회장은 "남해의 중심 제일고 동문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동문들의 큰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류동길 고문은 "고향이 인구소멸 위기에 놓여있다. 이를 타계하기 위해 보물섬 남해포럼에서 세미나를 준비 중이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안내했다. 이어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 명예회장은 "며칠 전 하동 세계차 엑스포에 참여하기 위해 하동과 고향에 다녀왔다. 일본에 거주하는 경남향우들이 대거 참석 식목행사를 진행했는데 아주 뜻깊은 행사였다"며 고향 소식을 전했다.
 재경남해중·제일고 총동문회는 배문태 고문을 임시의장으로 추대해 제8대 회장을 선출하는 절차를 거쳤다. 김재일 차기회장 추대위원회 위원장은 "오랜 산통 끝에 옥동자를 출산하듯이 새로운 회장을 추대하기 위해 긴 시간을 보냈지만 며칠 전 제일고 42회(남해종고 7회) 공명수 이사님을 회장으로 추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참석한 동문들은 만장일치로 찬성하는 박수를 보내 신임회장으로 추대됐다.
 당일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한 공명수 신임회장은 문자 메시지로 취임소감을 밝혔다. 공 신임회장은 "총동문회장의 막중한 직분을 수행하기에는 경륜과 역량이 많이 짧고 부족하지만, 그간 존경하는 동문 선후배님들의 고향발전을 위한 희생과 헌신을 가까이에서 직접 보고 느껴왔기에, 부족하지만 수락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제8대 회장직을 수락한 만큼, 그동안 선후배 동문들이 쌓아온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총동문회의 발전과 친목도모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회장 선출에 이어 이준표, 김형배, 유정애 감사를 선출했다.  
 이어 이윤원 회장의 업무와 회계보고가 이어졌으며 이준표 감사는 감사보고로 7대 집행부 활동이 이상 없이 잘 수행됐음을 알렸다. 또한 회장단이 제안한 회칙 개정안도 통과됐다. 새로운 회칙 개정안에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동문회 임원회의 개최 시기, 알림방법 간편화를 포함시켰다.
 특히 이날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한 기수에게는 기수 활동비가 지원됐으며 새남해농협(조합장 류성식) 홍보용 깐마늘과 멸치액기스가 선물로 전달됐다. 또한 행운권 추첨을 통해 키친아트 채기석 대표가 협찬한 고급 프라이팬 등 주방용품, 마늘액기스를 선물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재경남해중·제일고동문들은 모처럼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입을 모으고 다음 모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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