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완 도의원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 목소리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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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완 도의원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 목소리 높여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3.05.26 10:51
  • 호수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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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무책임한 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해야"
도의회 제404회 임시회 본회의서 5분 자유발언 나서
일본 수산물 수입규제 강화, 어민 피해 대책 촉구
류경완 경남도의원이 지난 16일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제40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류경완 경남도의원이 지난 16일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제40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류경완(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의원이 최근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반대하는 의사를 표명했다.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류경완 도의원은 지난 16일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제40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뿐만 아니라 남해군을 비롯해 경남도 어민들의 피해 대책을 촉구하고 한일관계와 역사왜곡 대응을 위한 교육 등을 강조했다. 
 먼저 류경완 도의원은 "정부는 일제 강제동원 제3자 변제, 지소미아 정상화,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한 WTO 제소 취하 등의 조치를 취하며 한일관계 개선에 나섰지만, 일본은 오히려 독도 영유권 주장, 역사 왜곡을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류 의원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가 방류되면 우리 경남도민의 건강과 안전에 큰 위협이 되며, 경남 남해안 수산물과 수산 가공식품 등에 대한 소비 감소로 어민 피해가 예상된다"며 "그런데 일본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규제 철폐까지 요구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류 의원은 △경남도의회는 일본 역사왜곡, 오염수 방류 반대에 대한 정부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결의문 채택 및 도의회 특별위원회 구성 제안 △경남도는 오염수 방류 반대 및 수산물 수입규제 유지에 대한 입장 표명, 수산물 수입규제 강화와 어민 피해 대책 수립 촉구, 경남도 차원의 대책 마련 △경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독도교육을 포함한 역사교육 강화를 강조했다.
 끝으로 류 의원은 "정부는 일본의 역사왜곡을 바로 잡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 확보, 어민 피해를 막기 위해 현명하게 대처해야 하며, 우리 경남 역시 이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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