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에서 전국 고교축구 최강자 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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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에서 전국 고교축구 최강자 가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3.05.30 11:07
  • 호수 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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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FC서울 유스팀 오산고등학교 축구팀 트로피 차지
제44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남해군 스포츠파크와 공설운동장 등지에서 열렸다. 사진은 지난 18일 우승을 확정짓고 자축하는 오산고등학교 선수들의 모습이다.
제44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남해군 스포츠파크와 공설운동장 등지에서 열렸다. 사진은 지난 18일 우승을 확정짓고 자축하는 오산고등학교 선수들의 모습이다.

 전국 고등학교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축제의 장이 남해군에 마련됐다. 제44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남해스포츠파크와 남해군공설운동장 등지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K리그 프로 유스 22개 팀이 참가했고, 4개팀씩 4개조, 3개팀씩 2개조로 예선 조편성이 됐으며 각 조별로 풀리그로 진행됐다. 특히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를 유튜브로 생중계해 온라인 시청자까지 관람하게 마련했다.
 지난 18일 남해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은 경기 내내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열렸다. 맞붙은 상대는 FC서울 유스팀인 오산고등학교와 울산현대 유스팀인 현대고등학교. 오산고등학교는 날카로운 공격력을 자랑했고, 현대고등학교는 두터운 수비력을 자랑해 창과 방패의 대결로 관심을 불러 모았다. 
 경기 결과, 오산고등학교가 현대고등학교를 3대0으로 눌러 오산고등학교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오산고등학교는 대회 첫 우승이라는 영광을 남해군에서 누리게 됐다.
 대회 폐회 후 최청기 남해군축구협회장은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이는 K리그 유스팀들이 남해군에서 기량을 보이니 멋진 장면들이 많이 연출됐다"며 "많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가족 등이 남해를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전국 대회가 남해군에서 열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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