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듬어주고 배려하는 상주면 17대 집행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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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듬어주고 배려하는 상주면 17대 집행부 출범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23.05.30 11:20
  • 호수 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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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상주면향우회 정기총회 열어 김성종 신임회장 취임
코로나 기간 면 향우회 이끌어온 이상철 회장도 큰 박수 받아

 재경상주면향우회(회장 이상철)는 지난 21일 안양시 만안구에 있는 관악산 펜션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연말 송년회 모임에서 추대된 김성종 신임회장 취임식과 이상철 전임회장의 이임식이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향우회를 이끌어 온 선배 향우 박종갑, 이석홍, 김정태, 김대수, 김광준, 박정희, 이행 고문과 최태욱 명예회장이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했으며 이상철 이임회장, 김성종 신임회장, 박남섭 전 산악회장, 강계표 산악회장 등 상주면 향우회 전·현직 집행부들이 손님을 맞았다. 특히 바쁜 일정에도 고향에서 김승겸 상주면장 등 축하 사절단 14명이 상경해 정기총회를 축하했으며 보물섬산우회 회원들과 군향우산악회 정상범 사무국장과 최미경 총무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또한 재경 향우 80여명도 참여해 총회를 함께 즐겼으며 장충남 남해군수는 축전을 보내 축하인사를 전했다. 

신임 회장단 및 집행부(사진 왼쪽부터 김성종 회장, 박남섭 골프회장, 강계표 산악회장, 손영구 사무국장, 오용규 수석부회장)
신임 회장단 및 집행부(사진 왼쪽부터 김성종 회장, 박남섭 골프회장, 강계표 산악회장, 손영구 사무국장, 오용규 수석부회장)

 재경상주면 향우회 이상철 회장은 향우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향우들에게 우수 향우상을 전달했다. 박남섭 전 산악회장과 이홍자 향우, 오용규 전 산행대장, 권민철 전 산행 부대장이 우수향우상을 수상해 향우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상철 회장은 이임사에서 "2019년 4월 회장의 명을 받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왔지만 돌이켜보면 부족했고 아쉬웠던 부분들도 많았다. 하지만 향우님들의 영광된 업적들이 상주면향우회를 크게 만들어 주셨다. 김혜경 한국산업인력공단 여성 최초 서울지역본부장, 박성호 EBS미디어 대표, 한양대 선양국 교수, DGIST 김봉훈 교수 등 후배들의 활약이 상주면을 자랑스럽게 만들었다. 앞으로 김성종 신임회장께서 활발하게 상주면을 이끌 수 있도록 열심히 도와주자"고 말했다.
 김성종 신임회장은 "선배님들의 훌륭한 업적을 계승해 향우회를 잘 가꾸고 다듬어 화합을 도모하고 향우회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하고 "3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재경상주면향우회 17대 집행부는 `보듬어주고 배려하는 향우회`라는 슬로건으로 내걸고 조용하면서도 강하게 맡은바 사명을 향해 준비하고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정태(사진 오른쪽) 고문이 박남섭 향우와 이홍자 향우에게 우수향우상을 전달하고 있다.
김정태(사진 오른쪽) 고문이 박남섭 향우와 이홍자 향우에게 우수향우상을 전달하고 있다.

 이어 최태욱 명예회장과 김승겸 면장의 격려사가 진행됐다. 최태욱 명예회장은 "코로나에도 많은 추억을 만들어준 이상철 회장과 임원들에게 박수를 보내자"고 전임회장단을 격려했으며 "나의 발전과 더불어 만나면 행복하고 즐거운 향우회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김승겸 면장도 "남해군 10개 읍면 중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석홍 고문은 고향에서 올라온 김승겸 면장에게 고향상주발전기금 100만원을 쾌척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준표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재경상주면 향우회의 정기총회는 고향에서 올라온 맛있는 봄철 먹거리와 재경 향우들이 준비한 선물로 더욱 풍성해졌다. 재경구동회(상주중학교 9회 동창회, 하정일 회장)가 음식을 도맡아 준비했으며 보물섬산우회 이종남, 김선희 향우가 선물을 준비했다. 김성종 회장도 텀블러를 준비해 향우들에게 전달했다.
 재경상주면향우회는 이날 산하단체장과 집행부 구성도 향우들에게 알렸다. 김성종 회장을 중심으로 △수석부회장 오용규 △사무국장 손영구 △골프회장 박남섭 △산악회장 강계표 △청년회장 강종옥 △여성회장 류춘자 향우가 맡아서 운영한다.
 재경상주면향우회 1부 행사는 삼성산 등반으로 시작했으며 정기총회를 거쳐 3부행사는 강계표 산행대장의 사회로 여흥시간이 이어졌다. 상주면 향우들은 이날 흥겨운 노래와 웃음꽃을 피우며 삼성산 자락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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