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삼동면 물건항 일원에서 `제28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어업인들과 관계자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다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바다의 날`은 해양시대를 맞아 바다와 바다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산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1996년에 처음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김형모 한국자율관리어업 남해군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어업이 한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에도 바다는 병들어 가고 있다"며 "바다를 지키기 위해 어업인 스스로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해석 부군수는 "바다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함께하는 바다, 가치있는 어촌`을 만드는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식의 마지막은 바다의 날을 기념한 수산종자 방류행사가 장식했다. 이날 방류한 수산종자는 돌돔 2만4천여 마리, 해삼종자 4만여 마리로, 해삼종자는 한국해삼종묘협회 경남지회에서 무상제공한 것이다.
모든 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방조어부림 해안과 물건항 일대에서 해양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수산자원과 허주행 주무관과 해양발전과 강완식, 박한용 씨가 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 표창장은 박완수 도지사를 대신해 성흥택 경남 해양항만과장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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