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초고령화 남해군, 농업 전환 스마트팜 육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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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 초고령화 남해군, 농업 전환 스마트팜 육성 필요"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3.06.12 14:07
  • 호수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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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철 의원 5분 발언 통해 스마트팜 도입 제안
스마트팜 청년농민 지원, 남해대학 학과 개설 제시
강대철 군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강대철 군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강대철 남해군의원이 지난 1일 열린 남해군의회 제268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서 남해군의 농업을 지탱하기 위한 방안으로, 남해군을 스마트팜 메카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날 강 의원은 "남해군은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해 지방소멸이라는 위기에 봉착해 있다. 농업인구의 초고령화로 농업 생산을 담당할 사람이 부족해 머지 않아 남해군 농업기반은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남해군 농업 위기를 타개하고 남해군의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스마트팜 농장 육성을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의 발언에 따르면, 스마트팜은 농작물 재배 시설의 온도·습도·햇빛·토양 등을 측정 분석한다. 이러한 분석 결과에 따라 제어 장치를 구동해 원격 또는 자동으로 작물의 생육 환경을 관리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고품질의 농산물을 대량 생산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첨단 농업 기술이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스마트팜 도입을 위해 네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강 의원은 "남해군 신성장 동력으로서 스마트팜 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청년 농업인들이 미래 남해의 농업을 책임 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재정적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팜 청년보육센터를 설립해 스마트팜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초이론부터 실습에 이르기까지 스마트 팜에 특화된 교육을 통한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대단위 스마트팜 농장을 조성해 생산과 유통 단지를 운영하는 것"이라는 제안과 함께 "남해대학과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팜 관련 학과를 개설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와 함께 강 의원은 "남해군 인구 감소위기는 곧 농업의 위기이다. 현재 농업에 종사하는 연령대는 60~80대가 대부분"이라며 "이분들이 농업에서 은퇴하면 남해군 농업기반은 무너지고 농업의 미래는 없다. 이제 농업의 새로운 전환이 필요할 때"라며 스마트팜 도입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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