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해농협 마늘 특등경매 실시 … 최고가 5970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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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해농협 마늘 특등경매 실시 … 최고가 5970원 기록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3.06.12 14:42
  • 호수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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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경매 최저가 3110원, 평균가 4374원
동남해농협 마늘 특등(개별)경매가 지난 6일 동남해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열렸다. 이은영(왼쪽) 조합장이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동남해농협 마늘 특등(개별)경매가 지난 6일 동남해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열렸다. 이은영(왼쪽) 조합장이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동남해농협(조합장 이은영)이 올해 들어 첫 마늘 개별경매를 실시한 가운데 단가는 1kg당 최고가 5970원, 최저가 3110원, 평균가는 4374원으로 수량은 900kg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형성된 동남해농협 초반 개별경매와 비교했을 때, 당시 단가인 5200원대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된 가격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본 경매 결과 동남해농협 1등급이 7400원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새남해농협 초매식 때에도 7500원~7900원 사이로 높은 가격이 형성됐기에 동남해농협과 농민들은 올해도 평균 수준에서 평균 이상의 가격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5일 동남해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열린 마늘 특등(개별)경매장에는 올해 첫 경매라는 점과 정부의 농업 정책 등으로 인해 경매단가에 시선이 집중됐다. 
 경매에 앞서 개회식에서 이은영 조합장은 "오늘 열리는 마늘 특등경매는 동남해농협의 첫 경매"라며 "이번 경매는 마늘을 수확하는 초기의 풋마늘 매매라고 볼 수 있기에 첫 단가가 잘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야 농민들도 힘을 내서 생산과 품질관리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후 곧바로 이은영 조합장의 진행으로 경매에 돌입했다.
 올해 초반 마늘 가격이 지난해 수준으로 높은 시세를 나타내는 이유에 대해 동남해농협 관계자는 "마늘 출하량이 많은 창녕군에서 올해 마늘의 유통량 조절을 위해 풋마늘 경매를 하지 않은 것이 가격 형성에 영향을 끼친 게 아닌지 추측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매 후 이은영 조합장은 "우리 조합원들과 동남해농협, 중매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가격이 형성될 수 있도록 마늘을 비롯한 농산물 품질관리와 유통망 확대 등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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