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남해 미조항 멸치축제` 기획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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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남해 미조항 멸치축제` 기획전시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23.06.13 11:55
  • 호수 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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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축제 취소 아쉬움 달래고 멸치 온라인 판매도 진행

 멸치축제 취소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서울에서 만나는 미조항 멸치축제` 기획전시가 오는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갤러리에서 진행 중이다. 
 한식진흥원과 남해군이 함께 추진하는 이 행사는 올해 열리지 못한 멸치축제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내년 5월 개최되는 제18회 미조항 멸치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장은 멸치축제의 영상과 사진을 전시, 남해의 수산식품 요리 모형과 농수산 가공품을 소개하고 QR코드를 활용해 온라인을 통해 구입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지난 1일에는 재경 미조면 향우들이 찾아와 전시장을 관람하며 향수를 달래는 시간을 가졌다. 박성태 향우는 "전시장을 찾으면 축제의 상징인 미조멸치회나 멸치쌈을 사서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경로가 없어서 아쉬웠다"며 "그래도 서울 한복판에서 미조 멸치잡이 생생한 영상도 보고 미조멸치 축제를 알리는 전시가 열려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향우들은 전시장에 준비된 `나에게 쓰는 5월의 메리치 크리스마스 카드`를 작성해 우체통에 넣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는 내년 미조항 멸치축제 개최 전 초청장이 전달되고 이 초청장을 받은 사람에게는 할인이나 기념품 제공의 특전이 제공될 계획이다. 
 미조향우들은 "오늘 멸치 맛을 못 본 아쉬움은 내년 미조항 멸치축제에서 채워야 할 것"이라며 "미조항 멸치축제가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지역축제가 되길 기원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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