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해농협 마늘 본격 출하, 1등급 예상 밖 높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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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남해농협 마늘 본격 출하, 1등급 예상 밖 높은 가격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3.06.15 16:33
  • 호수 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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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새남해농협에서 열린 마늘 초매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지난 8일 새남해농협에서 열린 마늘 초매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풍작과 높은 가격 기원
 올해 새남해농협 마늘 초매식은 물량이 적어 작년보다 일주일 늦었다.
 지난 8일 새남해농협 신축출하장에서 열린 기원제에 참석한 내빈들과 농민들은 마늘 농사 풍작과 높은 가격을 기원하며 제례를 올렸다. 이어 진행된 마늘 경매에서는 이날 하루 모두 89톤의 마늘이 거래됐다. 
 류성식 조합장은 "올해도 마늘농사 짓느라 다들 고생하셨다. 올해 유난히 수확시기에 비가 많이 와 힘들었지만 타 도시보다 마늘 가격을 잘 받도록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상 벗어난 등급별 가격 추이
 이날 경매 결과 1등급 마늘이 전체 마늘 중 36.75%로 가장 많이 거래됐으며 1kg 기준 1등급 평균가는 5646원,  2등급 평균가는 4190원,  3등급 평균가 2672원, 4등급 1866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 초매식에서 역대급 높은 가격을 기록한 것에 비할 수는 없으나 1등급과 2등급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가격을 받았고 3등급과 4등급은 하락을 보인 것이다.
 
가격 분석 신중히
 새남해농협 관계자는 "남해 마늘가격이 40% 급락했다는 일부 언론의 분석은 잘못된 것"이라 주장하며 "등급별로 가격변동을 추산해야 하는데 모든 등급 가격을 합산, 분석한 결과를 보도해 시장가격 왜곡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8일 초매식 후 지난 13일에 열린 새남해농협의 마늘 경매 결과 1kg 기준 1등급 평균가 5897원, 2등급  4634원, 3등급 3272원, 4등급은 2154원을 기록하며 전주에 비해 모든 등급에서 소폭 오른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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