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병충해 실시간 확인 `무인공중포충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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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병충해 실시간 확인 `무인공중포충망` 구축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3.06.15 17:55
  • 호수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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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읍·이동면 두 곳에 설치
돌발해충 24시간 예찰 가능

 남해군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협업으로 벼 병해충 정밀예찰을 위해 남해읍과 이동면에 무인공중포충망(사진)을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무인공중포충망은 포집한 해충 개체수를 측정하고 이미지 영상을 촬영해 병해충 담당자 개인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병해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무인공중포충망은 남해읍 평현리 123(군 예찰답)과 이동면 난음리 602-3(동남해농협창고 옆)에 설치되어 있으며. 매년 6~10월 5개월 동안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된 무인공중포충망은 멸구류, 나방류 등 비래해충의 정확한 발생을 예측하기 위해 전국 41개 시군, 43개 지점에 설치됐다. 경남에는 남해 2곳, 사천 2곳, 밀양 1곳 등 모두 5곳에 설치됐다. 
 민성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그동안 돌발해충을 예찰하는 데 있어 기상상태에 따른 예찰 업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무인공중포충망 설치로 기상 등 외부요인에 영향받지 않고 해충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돼 우리 군 벼 재배농가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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