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신활력플러스추진단(단장 곽갑종)에서 주최하고 액션그룹 남해보물캐는농부들 영농조합법인(대표 정운석)이 주관한 팜파티가 지난 10일 보물섬다육식물원(보물섬치유농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해보물캐는농부들은 남해의 지역농산물, 자연자원, 인문자원을 바탕으로 남해의 지역가치를 소비할 소비자들과 스토리텔링을 하기 위해 결성한 액션그룹으로 △설천 비란에서 1988년부터 유자농사를 시작한 1988유자 △이동 용소마을에서 (코끼리)마늘과 사포닌 미니단호박, 사포닌 시금치, 참두릅을 생산하는 희찬나베농장 △설천 문항로터리공원의 갬성테라스(텃밭산책과 농부체험) △반려식물 다육식물 체험과 농산물 치유기능체험을 할 수 있는 남해읍 보물섬치유농원 △친환경(무농약)으로 생산한 시금치, 쪽파, 당근, 미니단호박, 마늘, 하미과, 칸탈로프멜론 등을 생산, 묶음판매도 하는 농부의 소쿠리 등 다섯 농가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팜파티에는 남해보물캐는농부들 액션그룹의 구성원인 다섯농가와 팜파티 신청자들, 곽갑종 남해군신활력플러스추진단장, 보캐농 액션그룹의 코디네이터로 활동중인 양명용 코디장, 여동찬 군의원, 조병래 섬호마을이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남해보물캐는농부들의 정운석 대표는 "앞으로도 남해보물캐는농부들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활동을 통해 남해의 인적자원, 자연자원, 전통자원들을 널리 알리며 대내외에 남해의 보물을 환기시키고 또 인식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희찬나베농장의 강상영 씨는 "고객들과 소통도 하고 우리농산물 홍보도 하고 여러가지 더 좋은 쪽으로 발전하기 위해 팜파티를 계획했는데 다육농장에 볼거리, 즐길거리도 많으니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팜파티는 내외빈 소개와 인사를 나누는 기념식에 이어 특별한 점심시간으로 이어졌다. 점심메뉴는 팬지꽃비빔밥과 남해특산물인 찐생선, 무농약 마늘쫑 새우볶음, 오이물김치 등 농장에서 모두 직접 만든 음식들이 제공됐으며 다육농장에서 기른 와송을 꽂은 떡도 눈길을 끌었다.
식후에는 다육아트 체험과 식물을 위한 음악감상, 시낭송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행사가 끝난 후 팜파티 참석자들이 떠나는 길에는 답례품으로 마늘, 고추, 감자, 코끼리마늘, 다육 등이 담긴 농산물꾸러미를 건네며 방문객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김종수 시민기자
※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