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명회 6월 정기모임, 뜨거운 애향심 청춘 부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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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명회 6월 정기모임, 뜨거운 애향심 청춘 부럽지 않아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23.06.19 14:54
  • 호수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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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워크샵 준비하며 단합 과시

 재경읍·면향우회 역대 회장단 모임인 향명회(회장 장동규) 22차 정기모임이 지난 13일 서초동 홍천한우에서 열렸다. 읍·면회장단을 역임한 회원들의 모임인 만큼 고향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이 청년들 못지 않게 넘쳐나는 자리였다. 이날 모임에는 장동규 회장, 김봉규 상임부회장, 유광사 재경남해군향우회 상임고문과 정풍길(이동면), 이석홍(상주면), 배문태(남면), 강영습(고현면), 김종포(읍), 정정부(남면), 박옥수(이동면), 백상래(설천), 고일웅(남면), 김석환(미조), 정규병(서면), 정익훈(서면), 곽인두(서면), 양욱용(창선), 신동기(고현) 등 전 읍면 회장들이 참석했으며 지난모임부터 명예회원으로 함께하는 문국종 재경남해군향우회 회장이 참여했다. 김봉규 상임부회장은 오늘 참석하지 못한 향우들을 일일이 거명하며 불참하는 이유를 설명한 후 모임 개회를 선언했다.

 장동규 회장은 "회장님들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니 무척 반갑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향명회는 첫 번째 안건으로 모임의 명칭을 `향남회`로 변경하자는 일부 회원들의 건의가 있어 정식 안건으로 채택해 논의했다. 고일웅 전 남면회장은 "향남회와 명경회가 합치면서 향명회가 되었는데 어감상 좋지 않으니 향남회로 바꾸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신동기 전 고현면 회장은 "회원들의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오늘 결정하지 말고 다음 9월 워크숍에서 결정하는 걸로 하자"고 제안해 의결이 다음으로 미뤄졌다.

 다만 장동규 회장은 "회칙 4조 회원자격에서 현재 `향남회`와 `명경회`가 없는 만큼 회원가입 기준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며 "회원자격 문구 수정과 지난 모임에서 회장 임기를 2년으로 했는데 다수가 다시 1년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후배들도 회장을 해야 하니 1년으로 다시 변경하자"고 말해 회원들이 찬성해 회칙을 개정키로 합의했다. 또 모임의 회장을 역임한 회원에게 수여하던 금배지를 군향우회 회장직을 수행한 회원에게도 수여하는 것으로 개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모임에서 유광사, 박경호 군향우회 상임고문에게도 금배지를 제작해 전달하는 것으로 회원들의 의견을 모았다. 
 김봉규 회장은 "9월 모임은 전체 회원과 부인들이 참석하는 위크숍으로 준비할 예정이니 좋은 장소와 프로그램이 있다면 추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으며 "현재 각 읍·면에서 회장직을 물러난 전임 회장들 중 본회에 가입하지 않은 분들에게 참여를 독려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유광사 군향우회 상임고문은 "언제 만나도 기분이 참 좋은 향명회 모임이다"며 "오늘 저녁은 제가 대접하겠다"며 저녁을 협찬했다.
 향명회 9월 모임은 1박 2일 워크숍을 강화도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며 회장단에서 구체적인 장소와 일정 등을 결정해 공지키로 했다. 김봉규 상임부회장은 "다음 워크숍에는 사모님들과 함께 많이 참석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하고 모임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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