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은사 석구스님 조계종 대종사 품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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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은사 석구스님 조계종 대종사 품계 받아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23.06.27 15:35
  • 호수 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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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이상 덕망 높은 스님에게 수여 … 수행력과 지도력 상징
조계종 대종사 품계를 받은 자은사 석구 스님.
조계종 대종사 품계를 받은 자은사 석구 스님.

 충북 제천 자은사 석구 주지스님(고현면 성산출신)이 지난 4월 양산 통도사 설법전에서 조계종 종단 최고 품계인 대종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향우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대종사 품계는 승랍 40년 이상의 덕망 높은 스님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조계종 내에서 수행력과 지도력을 상징한다. 1969년 법주사에서 출가해 50여년 간 수행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석구스님은 1986년부터 2008년까지 22년간 제천 정방사 주지로 활동했으며 2009년 자은사를 개원 지장보살을 모시고 법문을 설파하고 있다. 지장사와 자은사를 창건하는 불사와 두 차례의 소지공양으로 마음을 다해 수행생활을 해오고 있는 석구스님의 대종사 수품 소식에 향우와 제천지역 불자들은 한 마음으로 기뻐했다.
 석구 스님은 "드러내놓고 자랑할 만한 일은 아니다"라며 겸손해 하신 후 "수행생활을 오래했다고 다 받을 수 있는 품계는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 제천에 있는 자은사.
충북 제천에 있는 자은사.

 지난 5월 27일 자은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회에서는 대종사 수품 축하식이 진행됐으며 석구스님이 지도법사로 활동 중인 제천 `우리선우회`회원들과 자은사 신도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석구대종사 스님은 제천 `우리는 선우` 지도법사, 제천장애인복지회관 운영위원장, 제천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 제천불교총연합회장 등을 지내며 생명사랑과 환경보호 등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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