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장전마을, 자립형 마을관광사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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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장전마을, 자립형 마을관광사업으로 도약
  • 김수연 시민기자
  • 승인 2023.07.03 11:26
  • 호수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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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노천갤러리 벽화 제막식 24일 열어
마을 농산물 직거래장터·잔치도 함께 진행
장전마을은 지난 24일 골목길 노천갤러리 제막식과 주말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장전마을은 지난 24일 골목길 노천갤러리 제막식과 주말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이동면 장전마을(이장 김경호)은 지난 24일 마을회관 일대에서 `골목길 노천갤러리 벽화 제막식과 주말 직거래 장터 행사를 열었다. 장전마을 골목길 노천갤러리 벽화 제막식은 (사)남해군미술협회(이하 미협·회장 이동기)가 지난 2022년부터 장전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벽화 작업을 진행, 이달 23일까지 마을 앞 `골목길 노천갤러리`를 1차로 완료하면서 이를 기념하고자 열린 행사다. 
 이날 행사는 김상천 장전마을 노인회장, 김경호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이동기 미협회장, 공태연 전 회장과 미협 회원들, 박종식 군의원, 강현숙 이동면장 등 기관단체장들까지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장전마을 `골목길 노천 갤러리`는 세 영역으로 나뉘어, 올 4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약 2개월 동안 마을주민과 미협회원 100여 명이 참가해 벽화 작업을 진행했다. 마을 입구부터 `숲속 갤러리`(작가 이동기), `환희와 축제`(작가 공태연), `사색의 향기`(작가 김영대)의 작품으로 세 영역을 꾸몄다. 또 마을주민과 미협회원들이 공동으로 `꽃향기 속 사랑`이라는 벽화 작품을 완성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벽화작업에 참여한 미협회원 작가들에게 노고를 치하하는 감사패를 증정하고 대표로 이동기 작가의 작품 제막식을 가졌다. 

골목길 노천 갤러리를 시작으로 장전마을은 자립형 행복농촌을 가꾸는 일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골목길 노천 갤러리를 시작으로 장전마을은 자립형 행복농촌을 가꾸는 일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경호 이장은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앞으로 장전마을이 어르신과 젊은이들이 공존하는 자립형 행복농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전마을은 2021년부터 마을사업으로 주말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도 올해 상반기 마을 농산물 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주요 농산물은 마늘, 건고사리, 양파, 찹쌀 등이며 매실 엑기스와 매실주도 선보였다. 본 행사를 마치고 참석자들은 마을 부녀회원들이 마련한 점심식사를 하며 초청가수의 공연과 함께 마을 잔치를 즐겼다.
 장전마을은 행복농촌 장전마을 가꾸기를 위해 `자립형 마을 관광 골목길 조성 사업`을 도민참여형으로 신청했으며 이에 대한 설명회도 곧 진행할 예정이다. `장전마을 자립형 마을 관광 골목길 조성 사업`은 `바다와 들길 코스`, `시골 정취와 생활 코스`, `노천갤러리 감상과 쉼 코스`로 조성될 예정이다. 미협회원들과 함께하는 장전마을 벽화 작업은 계속되며, 앞으로 시골 정취와 어우러져 남해군의 새로운 볼거리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연 시민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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