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림으로 개발되는 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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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림으로 개발되는 참나무
  • 남해타임즈
  • 승인 2023.07.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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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하성관 전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장
하  성  관전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장
하 성 관전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장

 조상들의 산을 이용한 삶의 경험치에서 참나무 밑에 표고, 상황, 영지 등 고급버섯 종류가 번식하고 있으며 참나무로 숯을 굽고 땔감으로 많은 열량을 가졌기 때문에 이 나무를 나무들 중 가장 좋은 나무로 여겨 이름을 참나무로 불렸을 것 같습니다.
 요지는 참나무가 탄수화물의 주분자인 탄소를 가장 많이 함유한 나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근년에 한국 산림과학교육원에서 참나무를 특정하여 미래농업먹거리 산업으로 지정하여 많은 연구와 여러 가지 시설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그 연구범위를 간단히 소개하면 각종 버섯재배용, 참나무톱밥을 발효시켜 가축자료, 식용곤충(말벌레 번데기, 굼벵이)사료용, 상수리를 가공하여 묵과 같은 제품개발, 참나무 수액, 톱밥에 항산화제 물질을 추출하여 노인들에게 나는 노인냄새(노나네 알레이드)를 제거하는 향수등과 면역력연구 등 다양한 항체개발에 추진 중입니다. 또한 참나무에 함유된 탄소를 추출하여 연료용 가스등 다방면으로 연구하여 미래한국의 먹거리 산업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럼 참나무의 특성을 살펴보면, 첫째 참나무 밤나무 등은 잘 자라며 생육기간이 짧습니다, 잘자란다는 것은 생육기간동안 광합성작용이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며, 이는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공기 중에서 많이 흡수하여 많은 탄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빨리 성장하고 빨리 고사하는 세대교체가 빠릅니다. 소나무와 같은 침엽수는 자라는 기간 20년 동안에는 광합성이 활발하나 고목이 된 소나무는 겨우 생명유지의 광합성을 하기에 고목은 크게 자라지 않고 오랫동안 장수합니다.

 둘째 나뭇잎에는 각종 효소가 많이 있는데 이 효소의 하는 일에 따라 각종 나무의 열매마다 맛이 다르고, 그 나무의 특성이 결정지어집니다. 참나무 엽록체에는 광합성효소가 많고 그 활동이 활발하여 많은 탄수화물을 만들어내고 이에 따른 대사효소가 이들 탄수화물을 줄기, 잎, 뿌리 등에 저장하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산의 주 산림종은 소나무입니다. 난방용 땔감으로 이용될 때 산림정책은 푸른산 가꾸기에 가장 적합한 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에는 땔감으로 소득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임산물로서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사업이 별로 없습니다.
 한국 산림과학원에서 경제성 있는 참나무 개발에 힘쓰고 이번 기회에 소나무산림정책에서 경제성 있는 나무로 이루어진 숲의 조성에 힘쓸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논과 발에서의 농가소득에만 의존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넓은 농토보다 면적이 좁은 시설농장으로 흙 대신 수경재배 와 기계농업, AI시대 인공지능 농업으로 전환되고 있는 과학농업시대에 산도 돈이 되는 경제림으로 육성하여 소득을 창출하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하여 지방정부소유의 산과 그 외 산을 소유한 임업인들이 과학을 기조로 하는 지식농업에 맞춰서 특이작물 및 경제림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마음에서 경제림으로 개발가능성이 높은 참나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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