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행복봉사단, 주민 스스로 행복한 마을 가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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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행복봉사단, 주민 스스로 행복한 마을 가꾼다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3.07.07 10:17
  • 호수 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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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스스로 생활불편 해소
가구당 5만원, 연간 10만원 한도
221개 마을에서 2~3명 씩으로 꾸며진 `우리마을 행복봉사단`이다.
221개 마을에서 2~3명 씩으로 꾸며진 `우리마을 행복봉사단`이다.

 지난달 29일 `마을행복나눔터 우리마을 행복봉사단`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착공과 청사 신축을 비롯해 대규모 발전 사업들이 다양히 진행되는 가운데 면단위 마을주민들의 복지가 소외되지 않도록 사회취약 계층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자 하는 제도이다. 군과 자원봉사센터가 `마을행복나눔터`가 되고 읍·면행정복지센터의 맞춤형복지팀과 자원봉사단체가 마을별 `우리마을 행복봉사단`의 활동을 돕게 된다. 우리마을 행복봉사단이란 이름에 마을 곳곳 사소한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이웃과 행복을 나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이날 발대식 중에는 고령의 마을 주민이 전화를 걸어 형광등 교체, TV리모컨 조작, 수도꼭지 교체를 부탁하는 등 행복봉사단의 활동을 설명하는 영상을 상영해 이해를 도왔다.
 
행복봉사단, 내 마을주민들로 구성
 행복봉사단은 군 전역의 마을 이장과 지도자, 마을안전지킴이, 부녀회장, 청년회장 등 마을별 2~3명씩 모두 511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내 마을의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중증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이 겪는 소규모 수리와 수선과 같은 불편사항을 직접 찾아가 해결하거나  전문성을 요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전문업체나 봉사단체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연결해주게 된다. 수리에 발생하는 재료비는 가구당 5만원 이내로 연간 1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며 초과되는 부분은 자부담을 원칙으로 운영된다.
 이날 장충남 군수로부터 읍·면 대표로 위촉장을 받은 사람은 △남해읍 김지수 △이동면 하정청 △상주면 김범식 △삼동면 최일기 △미조면 이재원 △남면 조우용 △서면 이화종 △고현면 양한성 △설천면 박경찬 △창선면 김해경 씨이다.
 우리마을 행복봉사단으로 활동한 이들은 자원봉사 실적을 인정받게 되며 향후 우수봉사단 시상도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읍 ·면행정복지센터나 행복동행팀(☎860-3812) 또는 남해군자원봉사센터(☎860-38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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