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실천, 도지사 표창 수상
육아 어려움 경험으로 시작한 나눔
출산·한부모 가정에 2600만원 기부
육아 어려움 경험으로 시작한 나눔
출산·한부모 가정에 2600만원 기부
류평준 남해1급자동차정비검사소 대표가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실천유공을 인정받아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류 대표는 지난달 28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열린 희망 2023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에서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헌자 20명에 포함됐다.
류 대표는 경남공동모금회를 통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43회 기부했으며, 처음에는 남해읍 내 저소득층 출산가정과 한부모 가정을 중심으로 기부를 시작했다. 이어 2021년부터는 남해군 전체로 기부 대상을 확대했다. 남해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류 대표는 4년간 2600만원 이상을 기부해오고 있다.
류 대표는 "저도 아이 2명을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다 보니 아이를 키우기 시작한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액이 쌓이면 언젠가는 아너 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에 가입하고 싶은 목표도 세웠다"면서 "앞으로 남해군이 아이 키우기가 좋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류 대표는 2020년 남해군 최초로 대한민국 기능장인 자동차정비기능장을 취득했고, 연 1회씩 무상으로 자동차 점검 봉사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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