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장학회, 재단법인 남해군 인재육성재단으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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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장학회, 재단법인 남해군 인재육성재단으로 거듭나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3.07.07 12:08
  • 호수 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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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남해군향토장학회가 재단법인 남해군 인재육성재단으로 거듭났다.
 지난달 29일 군은 남해평생학습관 다목적홀에서 재)남해군 인재육성재단 창립총회를 열어 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과 모두 9건에 대한 심의도 진행했다.

재)남해군 인재육성재단 창립총회가 지난달 29일 남해평생학습관에서 열렸다.
재)남해군 인재육성재단 창립총회가 지난달 29일 남해평생학습관에서 열렸다.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 의욕
 재)남해군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020년 출범을 위한 계획보고를 시작으로 2021년 용역에 착수, 그간 폭넓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2022년 12월에 관련 조례를 제정, 지난 4월에는 경상남도 지방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끝으로 필요한 행정절차는 마무리한 상황이다. 앞으로 `남해군 인재육성재단`은 설립 허가신청과 법인 설립등기 등의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재단이 정식 출범하면 기존의 장학사업 외에도 교육활동 지원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인재육성재단의 주요 사업은 △장학사업 △인재육성 및 교육여건 개선사업 △방과 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 △중·고등학생 학습과 입시진로지원 사업 △그 밖에 재단의 설립 목적 달성을 위한 사업 등이다.
 
예산안 심의 등 9건 원안가결
 이날 심의된 안건은 모두 9건으로 △이사장 선출 △재단설립 취지서 채택 △재단 정관 및 주요운영 규정 심의 △인사규정 △예산회계 규정의 건 △2023년,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이다.
 남해군 인재육성재단은 주무관청을 교육청으로 이사장과 13명의 이사, 2명의 감사를 두며 올 하반기 예산은 3억6천여만원, 내년 총예산은 13억8천여만원이다. 이 가운데 의안 9호 2024년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의하면 내년 재단의 주요 사업은 크게 장학금 지급, 화전학당 운영·관리와 학교 교육활동 지원사업이다. 
 모두 52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130여명의 화전학당 고등학생이 수도권 유명 강사에게 학습지도와 입시진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군이 출연한 10억원의 출연금에 군민 기탁금과 이자 수입을 합해 모두 13억8천여만원을 예산으로 상정했다. 심의 안건은 이의없이 원안 가결됐다.
 다만 일부 임원이 해마다 안정적이지 않은 출연금으로 인해 교육지원 사업이 불안정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표시했고, 어려운 형편의 학생에 대한 더 많은 지원이 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호선에 의해 초대 이사장을 맡은 장충남 군수는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여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담기구로 인재육성재단을 창립하게 되었다. 임원 여러분이 남해와 세계를 호령할 인재를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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