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경남도지사기 대회
선수 2500여명 남해 찾아
선수 2500여명 남해 찾아
경남 태권도인들의 잔치가 남해에서 열렸다. 지난 1일(토)부터 3일(월) 사흘간 남해실내체육관에서 경남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경남태권도협회·남해군태권도협회·남해군체육회가 주관한 `제19회 경상남도지사기 태권도대회`가 치러졌다.
첫날인 1일은 품새대회, 2일부터는 겨루기 대회가 열려 경남 각지에서 모여든 2500여명의 선수와 스탭, 선수 가족 등을 포함해 약 5천여명이 사흘 간 남해를 가득 채웠다.
한규학 경남태권도협회장은 개막식 대회사를 통해 "기량을 맘껏 펼쳐 자신과 학교, 태권도장의 명예를 빛내고 남해에서 좋은 추억도 쌓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경삼 남해군체육회장은 축사에 나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 최선을 다하고 부상자 없는 안전한 대회가 되길 바란다. 대회 기간 안전한 경기를 위해 남해군체육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첫날 치러진 품새대회는 개인전·복식전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단체전은 컷오프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개인전 남녀 각 28개부, 복식전 6개부, 단체전 6개부 모두 1382명의 경남 각 시군 태권도인들이 품새를 뽐냈다. 선수들은 갈고 닦은 자신의 기량을 1분 30초 이내에 선보이며 경쟁했다.
이번 대회 개막식에 장충남 군수와 류경완 도의원, 임태식 군의장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을 비롯해 기관단체장들과 경남 태권도인들이 자리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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